갑의 친구는 갑

오늘 자주가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주방에서 꺄~악! 소리가 나서 봤더니 식당 사장 아줌마 친구가 양장을 하고 주방에 들어 갔다가 설겆이 통으로 아무렇게나 던져지는 잔반이 조금 튀었나보더라구요. 설겆이 하는 아줌마는 자기 잘못도 아닌데 연신 죄송하다고 하며 있고 사장 아줌마 친구는 "이게~!이게~! 뭬야~! 잉!"하며 휴지로 옷을 닦아내는 동안 내내 인상과 욕에 가까운 톤으로 욕에 가까운 말을 쏟아내고 있고....
아줌마 진짜 밥맛 떨어지더라구요.
주방은 원래 관계자외 출입 금지 구역이고 본인이 무단으로 작업장에 들어가서 국물조금 튄것 가지고 군시렁...군시렁...그리고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너무 굽신대며 사는 듯 합니다. 뭐 잘못한게 있다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조아리는지...확! 그냥 막~그냥 대해도 좋을 인격과 행동이었는데....
만일 그아줌마가 원자력 발전소 소장 친구였으면 무단으로 발전시설에 들어가서 방사능 오염되었다고 할 무개념인간인거죠라고 쓰려고 보니까 이건 좀 맞지 않는 예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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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갑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