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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

· 10년 전 · 880

 

 

한 없이 나약해진 듯 느껴지는 나보다는

한 없이 나약해진 또 하나의 사내, 아버지

 

내가 나이 먹어감에 슬픔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가 나이 더욱 드심에

 

나의 투덜거릴 시간이 많지만

그는 더는 투덜거림도 사치처럼 느껴지기에

 

 

그렇기에

그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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