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박양희 - 저 들에 저 들국 다 져 불 것소


김용택 시, 범능 곡


날이면 날마다

이 내 맘은

그대 오실 저 들길에

서 있었더라

 

날이면 날마다

이 내 맘은

그대 오실 저 들길에

서 있었더라

 

이 꽃 피면 오실랑가

저 꽃 지면 오실랑가

꽃 피고 지고

그대 어느 산그늘에 붙잡힌

풀꽃같이 서 있는지

대체 무슨 일이다요

 

저 꽃들 다 져 불면 오실라요

이 내 맘은 어쩌라고

그대 없이 나 혼자 어쩌라고

저 들에 저 들국 지들끼리 다 져 불 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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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날 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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