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囊中之錐)
"낭중지추(囊中之錐)"
흔히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의미를 말하다 보면 "군계일학(群鷄一鶴)"과 동의어 쯤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오너의 역활이 절대적인 한국사회에서 조직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저에게는 그 뜻이 달리 다가 오더군요.
자신이 아무리 빼어난 인재여서 아무리 감추려 해도 돋보이는 존재라 해도 주머니 속의 송곳은 아무 때나 삐져나와서는 안 되는 일인 겁니다. 오너나 직장 상사의 허락 없이 불쑥! 하며 삐져나오는 송곳은 조직사회에서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게 아마 한국사회에서만 국한된 일은 아닐 겁니다.
사안이 너무나 예민하고 국소적이어서 오너나 상사조차도 정확히 급소를 짚어 내어 파내지 못 할 그런 일에 대한 고민이 절차적 지시가 되어져 내려지는 그 때, 그 때가 비로써 빼어난 자신을 들어 낼 기회인겁니다. 그 일을 정확히 해낸 자만이 오너나 상사의 주머니 속에 나와 그의 오른 손에 쥐여지게 되는 것이고 오른 손에 쥐어진 채 소중하게 뒤로 감춰지는 것이죠.
어제 빼어남이 경솔함이 되어져 일을 크게 망친 아끼는 후배 사원에게 해주려 했던 말인데 빼어남이 지나쳤는지 결국 자진 이탈을 해버렸네요.
어리석고 너무나도 모지리였던 젊은 시절의 제 모습 같아 안타까워서 넋두리 겸 적어봅니다.
가는 사람은 잡지 않았고 있는 사람은 놓치지 않는 사람이라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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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젊은 시절 제가 그랬거든요. 온통 분노에 사로잡혀 현실을 현실로 받아드리지 못 하고 화를 낼 아무 이유도 없이 남을 원망하고....
기회를 주고 싶어도 아이 자체가 분노로 가득 차있는 상태라 아무래도 사표수리 절차로 가기 쉽겠더라고요.
아직 패기가 남았나??? 하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할때가 더러 있습니다.
허~~~
아니면..
스스로 송곳인척 하는것인가요?
그 송곳은 다른 사람이 알아볼때..
아니 인정할 때 송곳이 되는것이지요.
스스로 나는 송곳입니다. 하는것은
군계일학이나 낭중지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라는 것은 늘 상대적이고 주괸이 많이 개입되는 지라 우리 해피아이님 입장에서는 주머니속에 돌 쯤인 인물이기도 할겁니다.
정말 재능이 뛰어나다면 상사까지도 흡수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인간입니다. ~~
이 직장 길어야 5년 짧으면 2년 보고 들어 왔네요. 대표와도 늘 그렇게 농이 오가구요.
요즘 48세의 직장인은 언제 짤려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