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요즘 어떻게 지내?

· 2022-02-19 (토) 20:36:34 · 1948 · 15

길에서 친구(직업:자영업) 아들(직업:친구집에서 일하는 그집아들)을 우연하게 보고 반가워서 

 

"요즘 뭐해?"

 

물었더니

 

"머슴질 중이에욤"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했는데 당황한 기색없이~

 

""추노꾼은 없지?"

"하하하~"

"좋은 경험한다 생각해"

 

라며 나름 위트 넘치게 잘 받아치고 지갑을 꺼내는 순간!

.

.

 

"아빠가 추노꾼"

 

란 말이 들려 한참 웃었습니다.

 

 

|

댓글 15개

음. 확실히 이해가 안되네요..
@마젠토

저는 어려서..금방 이해했습니다. 흠..
@해피아이 설명이 필요합니다. 쪽지라도. ㅎㅎ
@해피아이 역시~어리시니 탁!하고 글을 쓰니 엌!하고 받아드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마젠토 추노라는 단어에 꽂쳐서 그만 추노라만 모두 넣어 놓았네요.
2022-02-19 (토) 23:03:15
구글에서 번역기 돌리니까 뜻이 명확해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돌려서 보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가 조사한 리포트를 남기자면
요즘 사람들은 불편한 상황이나, 장소, 일자리, 현장에서 도망치듯 벗어나는 것을 추노라고 표현합니다. 혹은 도망치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예문 : 고덕 삼성 노가다 현장 추노!
해석 : 고덕 삼성 반도체 건설 현장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거나 처우가 못마땅하여, 앞으로 벌어질 일이나 분쟁은 고려하지 않고, 자의적인 판단과 해석으로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는 행위를 저질렀음을 의미.
따라서 본문의 글은
우연히 만난 친구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유발한 불편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부지불식간에 그 현장을 벗어나는 중에 묵공님을 만난 상황을 그리고 있음.
묵공 사장님, 그래서 지갑을 열었나요? 말았나요? ㅎㅎㅎ
진지한 척 한 번 해봤습니다. 빨리 주무세요.ㅋ
@쪼각조각 이해해 주시려고 한 점을 우수하게 생각해 이에 포장함.
추노하면...장혁이 생각나는데...흠
@예감 외화 저리가라의 엑션씬이 기억나네요.
다른세상 다른느낌~~~~~~~~ㅠ.ㅠ
@구다라 제가 실수가 있었습니다.ㅎㅎㅎ
2022-02-20 (일) 00:48:39
원뜻은 '도망간 노비를 잡기 위해 쫓는다'인데 '도망간다'로 쓰입니다.
@유리사탕 저도 마젠토님 댓글 읽고 "음...저 때에 외국에 계셔서 모르시는 군....." 생각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네요.ㅠㅠ
아들 친구말이 맞는듯….
아빠는 머슴이니…ㅠㅠ
@亞波治 제 친구는 자신의 아내와 아들하나 딸 하나를 머슴으로 부리며 산다고 하면 친구한테 미안하고 무튼 그렇게 열심히 사는 가족인데 아들놈이 고등학교도 휴학하고 일도 잘 돕지 않고 저러고 다니네요.

꼭 지 애비 어려서를 보는 듯 해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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