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어제 바보짓

· 2026-04-11 (토) 11:38:19 · 452 · 9
어제 강남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약속시간이 늦어 정신없이 차를 대고서 약속장소에 도착 후 식사대접을 해야 해서 밥을 사려 주문? 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VIP클라들이 요리까지 시켜 1차 분노.

그렇게 점심을 사고 차를 마시다 클라들 옹아리를 들으며 수발까지 들다 보니 해가져 거울을 보니 눈에 다크서클이 턱주변 까지 내려올 무렵 드디어 모든 클라들이 집으로! 외치길래 곱싸춤을 추며 주차장으로 가다보니 주차한 빌딩 기억에 대한 단서가 1도 나지 않아 불안이 엄습해 오니 다리가 절로 빨라져 미친듯이 빌딩가를 2시간을 헤매이다 겨우 찾아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주르룩!

집으로 들어와 씻고 거실 쇼파에 앉자 마자 와이프가 내일 강화진달래 축제에 가자고 하는 순간! 깊은 빡침과 함께 또 능물이 날것 같아서 화장실에 가서 세수하고 낼 강화 가자! 를 상냥하게 연기하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오전 열시 부근이라 거실에 있는 와이프한테 왜 깨우지 않았어? 라고 몹시 즐거운 마음으로 실망스러운 연기를 하는데 와이프가 대뜸 '피곤하다하면 될 일을 왜? 찌증을 내?' 라 소리를 질러서 등골이 서늘....

제가 아침에 깨우니 화를 버럭! 내더랍니다. 

그렇게 냉전중인데 생각해보니 이 상황이 개인적으로 너무 비극같은 생각이 들어 심신안정에 최고라는 변기위에서 주절거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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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편들 상태가 별로면 주말에는 그냥 아무것도 묻지 마시고 쉬게 해주세요. 전날 상상도 못 할 정신적 육체적 혹사로 심신이 말이 아닌 상황이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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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명이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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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토닥토닥 ....

* 저번날 새벽에  중요 부분 겨우 완성 해놓고 
Ctrl+z 한번 잘못 눌러서 싹다 날렸다는 ㅠㅠ
깊은 빡침이. 겨우겨우 복구 하느라 또 급짜증이. ㄷㄷㄷ
2026-04-11 (토) 16:52:44
힘내셔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ㅜ
2026-04-11 (토) 18:26:37
그런데 여기서... 주차한 빌딩에 대한 기억이 나질 않았다... 소리지른 기억이 전혀 없다...
이거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일단 잠을 좀 푹 주무시고, 그래도 영롱한 눈빛과 명민한 두뇌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검사를 한 번 받아보세요.
동의 합니다.

저번날 비밀번호에 ! 를 넣어야 하는데 i 를 넣고
있고 도어락 비밀번호 전화번호가 아무 기억도
안나고 하더군요.
2026-04-11 (토) 21:25:33
앤도르 삼촌;;;; 이러시면 안되요!!!
앤도르 삼촌도 어서 검사를......
특문이랑 영어알파벳 i를 혼동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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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이예요.
평소 혼탁한 사람인데 영롱할 방법 먼저 알려주세요
2026-04-12 (일) 13:17:15
영롱하고 명민함의 표상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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