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들만 인정해주는 대단한 일

하루 연초 2갑을 30년 이상 태운 사람이 액상 전자담배로 완전하게 갈아 탄 일입니다.
이게 정말 힘든게 늘 뭔가 부족한 사람처럼 살게 됨에도 스위치를 켜듯 담배가게에서 담배 한갑만 사면 그 부족함이 채워지는 일이라. 완전하게 갈아 타기가 쉽지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완벽하게 길아 타고서 액담만으로 살아보니 담배를 끊는 것 조차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연초, 액담 둘 중에 무엇이 유해하냐는 2차적 문제고 마약중에서도 중독성 최상의 마약인 니코틴을 연초대비 5%만 흡입하면서도 일상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라 잘 이용하면 골초들이 금연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 가능하다는 글이기도 하고, 타르, 벤젠 등등과 같은 연초 담배에 포함된 수 많은 유해성 물질은 0%인데 이걸 반대로 머리를 굴려 액담으로 담배를 시작하려 하려는 청소년이 있다면? 아주 바보같은 짓이겠죠? 응? 바보맞음.
물론 담배를 배우지 않는 일이 가장 지혜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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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죄인도 아니고 노심초사하면서
지하 주차장 입구 기둥뒤 숨어서
뭐하는 짓인가... 합니다.
저도 한 갑 정도를 32년 동안 피운 것 같습니다.
아주 많이 싫어하면서도 배우고 나니 끊지를 못하겠더군요.
32년 동안 딱 한 번, 3개월 정도 끊어 본 게 전부였고, 그 외에는 최장 일주일 정도 끊었던 것과 이삼일씩 끊었던 게 5~6번 정도가 다인 것 같습니다.
담배 피우기 힘든 훈련소 시절에도 어떻게든 주워서라도 피웠으니까요.
그만큼 끊기 힘들었던 담배를 코로나에 된통 걸리면서, 격리 기간 일주일을 기회로 삼아 지금까지 참고 있습니다.
한 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입실하기 전 새 담배에서 딱 한 개비를 빼서 피우고, 나머지 19개비가 든 담배 아직도 책상 한쪽에 보기 좋게 놓아두고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내 의지로 담배를 참고 있다’는 생각을 늘 되새기고 있습니다.
담배는 그런대로 숨쉬기가 편해지는 이점이 있어서 나름 참을 만한데, 같이 참고 있는 술이 문제네요.
술 광고나 술 한잔하는 장면만 나와도 그렇게 차가운 캔맥주 한 잔이 생각납니다.
술을 안 마시니 친구들도 처음에는 술자리에 불러서 대리운전이라도 시키더니, 나중에는 아예 부르지조차 않더군요. ㅎㅎㅎ
이 쉐끼들이 처음에는 당구 못 친다고 놀 때 빼더니, 이제는 술 먹는 자리에서도 빼네요.
그래서 요즘은 동네 에어로빅 반이라도 들어서 스트레스라도 풀어야 하나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에 이젠 완전 금연을 해도 이전 금연때와는 달리 그리 큰 부침이 없이 끊어 지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끊고 싶습니다. 너무 귀찮은 습관 같아서요.
쉽지 않더라구요
대신 액상형을 입에달고 삽니다 ㅠ
연초처럼 대놓고 발암물질 없다는거에... 저도 의의?를두고
연초 폈을땐 달고 살았던 기관지염이 액상으로 바뀌니 언제 아팠냐듯이 낫더라구요 ㅎ 연초보다 확실히 액상형이 더 낫나봅니다
고스락님 말씀처럼 액상이 유해하나 마냐는 뒷 이야기로 흘려보내고..ㅎ
암튼 축하드립니다
저는 많게는 하루에 4갑을 연초로.....끊은지 3년차 되어갑니다.
죽을 고비 넘기면 끊게됩니다.
연초 매일 두세갑씩 10년정도 피다가
재작년 액상전담으로 바꿔서 일주일에 액상 한병씩 비워댔는데
몇달 전 무니코틴 액상으로 바꾼 뒤 이젠 하루에 한번도 잘 안펴요. 처음 산 무니코틴 액상 두병, 아직 10%도 다 못썼습니다ㅋㅋ
연초 > 전담 > 무니 > 금연
금연하기 참 쉬워진 세상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