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그것은 아니라고 보네!!"
어느날 새벽 옥상에 올라가 고독에 심취해 있는데 같은 높이의 집앞 빌라 옥상에서
검은 물체가 불과 연기를 뿜기 시작했습니다. 푸르스름한 색이 검정배경에 약하게
걸쳐진 시각이라 그 물체의 생김새쯤은 쉽게 파악이 되기에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헉...얼마전에 결혼을 한 앞집 빌라 3층 노총각에 새신부......
나만큼이나 깊은 고뇌로 사는지 나와 닮은 하늘보며 연기 뿜어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낮은 옥상 담장으로 몸을 숙여 은폐 및 엄폐하기에 이르렀고
담배 한대가 다 탈 무렵에 고개를 살짝 들어 동정을 살폈는데 그 새댁이
피던담배로 새 담배에 불을 붙이는 골초들만의 신공을 펴고 있었습니다.
얼마에 시간이 지난 후 발자국 소리를 듣고 얍삽하게 고개를 들어 두리번 거리다 내려왔습니다.
앞 뒷집에 사는 관계로 근례들어 가벼운 인사를 할 일이 많아졌는데 볼 때마다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 새댁은 임신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임신중에 흡연은 치명적이라고 들었는데.....
새댁!!! 수태기간에는 참아주면 안되까~~~~~~~~~~~여!!!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댓글 8개
담배값오른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기회에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담배살돈이 없다는;;;;)
ㅋ 근데 새댁이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다니..ㅠ...
엄마가 될 새댁이 기형아 놓일 확율을 올리고 있네요 ㅡㅡ;;
가끔 놀러오시면 얘기를 전하자니 그렇고 그냥 두자니 그것도 그렇고
그 빌라 벽에 낙서를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ㅎㅎㅎㅎ
一現 님의 센스 있는 낙서를 보여주세요!
쓰고나니.. 오해할수도..?
구멍을 구녕이라고 발음하면 야릇하듯 그런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