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조던 피터슨

· 2019-11-15 (금) 21:42:53 · 1545 · 2

 

https://youtu.be/hZzSRMvQjqg

 

이사람이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연상 되어지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

 

살아 생전 가장 많은 의문과 분노를 갖게 했던 그 대상이 사라지고 그의 장농속 유품을 정리하며 발견한 종이 상자. 상자위에는 작게 제 이름이 쓰여 있었고 그 안에는 다시 작은 봉투들이 즐비 했는데 그 봉투 속 하나 하나가 저와 관련된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내 사진, 내가 쓰다 버린 삐삐, 내가 쓰다버린 마이마이, 그리고 몇 없는 상장...

 

생전에 내가 알던 남자가 사용한 장농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정갈했고 가지런했습니다. 남자라는 사회 통념이 살아 생전에 그를 그렇게 외롭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또 그 통념에 놀아나 나는 또 그 많은 억측과 오해를 하지는 않았는지...

 

이분 영상을 보다 보면 가끔 아버지가 겹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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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19-11-15 (금) 23:32:57
때론 사랑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고, 많은 시간이 흘러 그자리에 섰을때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나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쪼각조각 페미 이런거 신경쓰지 않는데 남자에 대한 이야기에는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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