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엉터리 수리기

2015.12.28 07 :35 

 

지금도 수리 중, 어제는 5회나 시도하였다.

하지만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안 되고 있다.

평소에 실력을 갈고닦아 놓았다면? 빨리 처리할 수도 있었을 텐데…

 

"OO아빠! OO아빠!"

밖에서 누군가 부르신다.

울 동네, 88세 어르신께서 폰을 하나 가져오셨다.

 

"이것 좀 봐 줘!"

 

뭔 카드가 없어 사용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다.

 

뒤에 뚜껑을 열었다.. 툭툭 다시 밀어 넣었다.

 

다시 켠다.

 

어르신 폰 번호 입력하고 전화를 걸어 본다.

잘 간다. 삐리리리리리. 전화왔슈 전화 왔시유!

 

"우리는 당췌 모르니…", "고마워!" 하시면서 가셨다.

 

내 폰만 못 고치고 있다. 흑.

 

슈퍼플레어 영향일지도 모름..

나는 지금 전력공급망이 파괴된 경우. ㅡㅡ

 

송금도 해야 하는데… 

요즘은 폰 번호 인증 안 되면 송금도 안 되는데…

..........................

 

추가 : 2015.12.29 12:08

 

고물휴대폰의 충전 문제는 고친다.

아니다. 임시조치를 하게 된다. 동네 할머니 도움으로…

오늘 오전부터는 폰도 터진다. 어제 저녁에 충전하고?

오늘 아침에 켠다. 짜잔! 음. 됐네!

 

문자 2개 들어온다.

 

25일 슈퍼마켓 결제, 28일 편의점 소주 두 병.

이리도 인기가 없다. 에잇!

여친 문자였음 했는디… 여친이 없음. ㅡㅡ/

병신년에는 구조개혁부터. ㅎㅎ

 

사건 발생일지

 

//////////////

 

2016.10.16 08:42

 

이 사건, 할머니가 쓰시는 폰 충전기 빌려와서 충전을 시켰고요.

며칠 동안 동네 쓰레기장 뒤지다가 충전기 하나 구했어요.

막상 흔하게 보였던 아이인데 찾을 때는 없었던 것 같고요.

망가진 충전기를 고친 것이 아니라, 진실은 다시 주워온 것입니다.

그러니 엉터리 수리기. ㅡㅡ

 

5회 시도 > 5번 동네 쓰레기장 구경.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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