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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 났더니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상쾌해서 밥도 먹고 잘 씻고 출근.

기분 좋은 날에는 이런가 싶을 정도로 전철에 사람도 없고 심지어 다리를 꼬고 앉아 옴.

역을 빠져 나올때도 사람들이 평소보다 절반 이상이 없었고 여전히 기분이 상쾌했음.

사무실 문 열고 "하이~!"를 할려고 하는 그 찰라에 평소보다 1시간 늦었다는 것을 알았고

부장 눈이 가자미눈이 된 것도 확인.....


오늘은 좀 긍정적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하철에서 내내 웹서핑하다가 왔는데 제가 왜 시간을 못 봤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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