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외로운" 글을 보고.. 정보
어떤 "외로운"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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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올라온 글들을 보는데...
어떤 글에서 인간의 사회적 본능을 엿보게 됩니다.
자기 주장의 합리화를 위해서 타 사이트의 댓글을 잔뜩 실어나르더군요.
논리적으로는 대중에 호소하는(의거하는) 오류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놓기가 두려웠나요?
글을 올린 사람은,
퍼온 댓글에 담긴 어떤 문화에 흠뻑 동화된 듯합니다.
"슨상님"이란 어휘를 내보이거나
전라도 방언투로 상대방에게 반박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 가장 극단의 어두운 곳, 일베를 연상케 하네요.
국가 재난 상황에서 행정이 미흡하거나 불미스러울 때 국민은 정부를 향해 날카로운 회초리를 드는 것이고,
정부가 그것을 권력의 힘으로 면피하려 하거나 호도한다면 국민은 정치를 겨냥해 분노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론은ㅡ역사적으로 이어져 온ㅡ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고, 이것이 억압받거나 어떤 대단위 구성원들에게 조롱받을 때 사회의 상식은 일그러지기 시작할 겁니다.
느끼실 겁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상식과 보편적인 민주율들이 무너져 있고, 신화와 빨갱이장사와 학벌주의와 지역우월주의와 성공지상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칩니다.
신화는 종교가 되어가고,
그 종교를 위해 민주주의의 역사는 조롱의 대상으로 짓밟히고,
권력의 만세를 위해선 그 누구라도 예비적인 빨갱이가 되는 사회..
학연 지연이 출세의 필수조건처럼 은연히 암시되고,
아직까지도 누군가들은 특정지역 출신지역을 숨기듯해야 하고..
이런 문화 여건 속에서,
일베 같은 것이 싹트고 자라나고 심지어 막강한 문화를 자랑하는 것은 전혀 납득 못할 일이 아닐 겁니다.
아무리 그릇된 것이라도 그것이 군중을 이루고 현상을 만들고 마침내 사회문화의 확고한 일부 자리를 잡게 되면, 한 사회는 그것을 문화가치의 균형대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겠구요.
즉, 우리 사회의 도덕적 판단이 그런 것들과도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수도 있겠지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행태가 이미 진행형이기도 할 겁니다.)
일베 같은 문화가 우리 사회의 (균형대상으로서의) 한 축이 된다면, 여러분의 정치적 위치가 보수든 진보든 또는 그 어디에 있든, 자식 키우기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될 겁니다.
어떤 글에서 인간의 사회적 본능을 엿보게 됩니다.
자기 주장의 합리화를 위해서 타 사이트의 댓글을 잔뜩 실어나르더군요.
논리적으로는 대중에 호소하는(의거하는) 오류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놓기가 두려웠나요?
글을 올린 사람은,
퍼온 댓글에 담긴 어떤 문화에 흠뻑 동화된 듯합니다.
"슨상님"이란 어휘를 내보이거나
전라도 방언투로 상대방에게 반박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 가장 극단의 어두운 곳, 일베를 연상케 하네요.
국가 재난 상황에서 행정이 미흡하거나 불미스러울 때 국민은 정부를 향해 날카로운 회초리를 드는 것이고,
정부가 그것을 권력의 힘으로 면피하려 하거나 호도한다면 국민은 정치를 겨냥해 분노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론은ㅡ역사적으로 이어져 온ㅡ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고, 이것이 억압받거나 어떤 대단위 구성원들에게 조롱받을 때 사회의 상식은 일그러지기 시작할 겁니다.
느끼실 겁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상식과 보편적인 민주율들이 무너져 있고, 신화와 빨갱이장사와 학벌주의와 지역우월주의와 성공지상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칩니다.
신화는 종교가 되어가고,
그 종교를 위해 민주주의의 역사는 조롱의 대상으로 짓밟히고,
권력의 만세를 위해선 그 누구라도 예비적인 빨갱이가 되는 사회..
학연 지연이 출세의 필수조건처럼 은연히 암시되고,
아직까지도 누군가들은 특정지역 출신지역을 숨기듯해야 하고..
이런 문화 여건 속에서,
일베 같은 것이 싹트고 자라나고 심지어 막강한 문화를 자랑하는 것은 전혀 납득 못할 일이 아닐 겁니다.
아무리 그릇된 것이라도 그것이 군중을 이루고 현상을 만들고 마침내 사회문화의 확고한 일부 자리를 잡게 되면, 한 사회는 그것을 문화가치의 균형대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겠구요.
즉, 우리 사회의 도덕적 판단이 그런 것들과도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 수도 있겠지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행태가 이미 진행형이기도 할 겁니다.)
일베 같은 문화가 우리 사회의 (균형대상으로서의) 한 축이 된다면, 여러분의 정치적 위치가 보수든 진보든 또는 그 어디에 있든, 자식 키우기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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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모기 모다도 못한 매개체 개 씨브럴 넘에 새끼들이..아이들을 아이들을.. 물건으로 여기고..
전가에 보도로 ..종북 ..촛불 잔당..좌파 하는 꼬락서니 하고..거울 좀 보지?
말해 봅니다..
게 쓰브럴 넘에 새끼 에미 에비 들이..좌우로 걷든 갈 짓자로 걷든 술쳐 먹고 좌우지 장자지 하든..
분수를 쏱든 간에..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그들에 죄는 하늘 조차도 이해 못할 겁니다..
그리고 일베에 극히 아주 극히 일부 정보도 있습니다만..
홍어니 하고 (언어 장애자 들 인가?)~ 니들 홍어 먹어 봣냐 묻고 싶더군요..
저는 먹어 봤습니다..
닭회도 먹어 봤지만 삭히고 주시는 홍어회는 예술입니다..
칭구 어머님께서 주시는 손 맛 음식은 얼마나 맛 나던지..^^
홍어가 뭔지도 모르는 일베에 아메바들이 가엾습니다..
의심이 됩니다..개뿔도 모르면서 알바 하는 자들이 있고..
뒤에 숨어 나팔부는 비겁한 자들에 로봇이 있는지..
아니겠지요....
뭐 돈 만 준다면...
전가에 보도로 ..종북 ..촛불 잔당..좌파 하는 꼬락서니 하고..거울 좀 보지?
말해 봅니다..
게 쓰브럴 넘에 새끼 에미 에비 들이..좌우로 걷든 갈 짓자로 걷든 술쳐 먹고 좌우지 장자지 하든..
분수를 쏱든 간에..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그들에 죄는 하늘 조차도 이해 못할 겁니다..
그리고 일베에 극히 아주 극히 일부 정보도 있습니다만..
홍어니 하고 (언어 장애자 들 인가?)~ 니들 홍어 먹어 봣냐 묻고 싶더군요..
저는 먹어 봤습니다..
닭회도 먹어 봤지만 삭히고 주시는 홍어회는 예술입니다..
칭구 어머님께서 주시는 손 맛 음식은 얼마나 맛 나던지..^^
홍어가 뭔지도 모르는 일베에 아메바들이 가엾습니다..
의심이 됩니다..개뿔도 모르면서 알바 하는 자들이 있고..
뒤에 숨어 나팔부는 비겁한 자들에 로봇이 있는지..
아니겠지요....
뭐 돈 만 준다면...

지금이야 40대가 누르고 20대가 튀어 오르려고 한다지만 그 아이들 세상이 오면 서로 색이 다르다고 칼질을 할 형국인거죠. 지금은 문제도 아님. 어제 그분은 60대 이상이시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분이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거의 공통적인 특징이 보이더군요..
항상 반대파 진영에 대해 선동 좀비 이런식으로 매도를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논리적인 "주관"이란게 없다는거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논쟁을 하다보면 사건의 본질보다는 "자극적인 다른사람의 주장" 을 퍼 나르며 궤변을 늘어놓다가
결국 논리에서 막히면 막말이 시작되고 선동, 빨갱이, 지역비하가 등장하고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요즘들어 더 크게 느끼는건데 글에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종교화"가 되어버린듯 싶네요.
저희 어머니가 며칠전에 오셔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 제가 우려했던대로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더군요
정보가 빠른 우리 세대들은 당연히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인데 정작 어르신들은 다른세상의 얘기인거죠.
일베의 경우는 유머보러 놀러갔다가 동조를 하게 되었을 수도 있고 나이드신 분들은 정보가 느려서 그럴수도 있지만
가장 죽일놈들은 왜곡되고 날조된 "가짜진실" 을 보여주는 쓰레기 언론들과, 언론장악을 통해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쓰레기같은 정치세력들이죠.
항상 반대파 진영에 대해 선동 좀비 이런식으로 매도를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논리적인 "주관"이란게 없다는거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논쟁을 하다보면 사건의 본질보다는 "자극적인 다른사람의 주장" 을 퍼 나르며 궤변을 늘어놓다가
결국 논리에서 막히면 막말이 시작되고 선동, 빨갱이, 지역비하가 등장하고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요즘들어 더 크게 느끼는건데 글에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종교화"가 되어버린듯 싶네요.
저희 어머니가 며칠전에 오셔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 제가 우려했던대로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더군요
정보가 빠른 우리 세대들은 당연히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인데 정작 어르신들은 다른세상의 얘기인거죠.
일베의 경우는 유머보러 놀러갔다가 동조를 하게 되었을 수도 있고 나이드신 분들은 정보가 느려서 그럴수도 있지만
가장 죽일놈들은 왜곡되고 날조된 "가짜진실" 을 보여주는 쓰레기 언론들과, 언론장악을 통해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쓰레기같은 정치세력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