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글이 안올라 오더라구요.
다시 작성해 보십시오.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1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달 전에 큐브를 샀는데 두 면 이상은 도무지 못 맞추겠어요. 인터넷에 공식도 있던데 아무리 따라해도 안 되요. 죽기 전에 한 번은 맞추겠지 하고 틈틈 하고 있는데 넘 어려운 분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몰랐네요. ㅎㅎ

관심법도 쓰시나요? ++?

제가 오랫동안 그누보드나 제로보드를 쓰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내가 만들지 않은 건 내께 아니라는 고집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쇼핑몰, 내가 만든 게시판, 내가 만든 폼 페이지가 아니면 도둑질이나 다름 없다며 저를 괴롭혔었죠.
그누보드로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들은 진정한 개발자가 아니라며 그들을 힐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결과적으로 내가 그누보드 광이 됐습니다.

2000년 이 후 프리랜서와 웹에이전시를 하면서 거의 10년 동안 이런 고집 때문에 납품하는 프로그램 품질도 낮아지고 의뢰인들의 만족도도 떨어져 항상 힘들었습니다.
자기 정당화가 맞아요. 나는 Ctrl+c Ctrl+v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정말 순수 개발자다 그런 타이틀을 원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2009년 그누보드로 개발 된 프로그램을 보수해야 될 일이 생겼습니다.
가끔 게시판 연동이나 간단한 오류 수정 때문에 그누보드를 전혀 모르는 건 아니였지만 소스를 분석하면서 개발을 했던 게 그 때가 처음이였습니다.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이건 단순한 게시판이 아니구나, 프레임워크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렇게 좋은 자원을 두고 허접한 내 프로그램을 고집하는 건 나와 내 의뢰인들에게 피해만 줄 뿐이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있는 의뢰인의 기회를 내가 빼앗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허접하지만 지음빌더도 그 무렵에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의 소스를 많이 분석하고 응용합니다.
HackYa님은 이미 알고 계실 거 같은에 스텍오버플로우라는 곳에서 거의 PHP를 다시 배우는 심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정말 다른 세계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영어 실력이 너무한 한스러운 요즘입니다. 필히 공부해야 될 거 같습니다. 영어.

지금은 공개 소스를 많이 응용하고 있습니다.
단, 그 소스를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것 역시 과거 습성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마지막 자존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소스를 이해하고 내 것이 됐을 때 갖어다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만큼 배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나도 얻었으면 그만큼 남들에게 내가 갖은 걸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 생각하고 있던 건데 뜻하지 않게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