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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꿈 꿨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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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당시에
우리 한국축구 꿈 이야기(예측) 자게판에 올렸었지요.
축구광이어서 그런지, 축신한테 헤롱헤롱 좀 들었는지.. 뭐 어쨌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스전, 아르헨티나전, 나이지리아전, 그리고 16강 우루과이전...
꿈대로 흘러가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고..
 
제자들이 일요일이면 어른들 조기축구회 나가서 투쟁(?)하는 녀석들.
축구를 여간 좋아하는 녀석들이 아닙니다. 선생이나 제자나 축구에 아주 미쳤지요.
이번 월드컵 관련 논쟁 박터지게 벌이고.. 참 죽이 잘 맞는 놈들입니다.
 
러시아전 앞두고 꿈에 2가 보이길래 총 2골 나온다 했더니,
제자들 갑론을박
우리가 2골 넣고 이긴다, 1:1로 비긴다, 0대2로 진다 등등..
 
러시아전 그나마 비겼기 때문에, 알제리전 기대가 높았던 건 저나 제자들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샘, 오늘은 꿈 안 꾸셨어요?"
"모르겠다. 아직 안 나타나네."
그리고 내기했습니다.
제자들은 우리가 이긴다. 저는 알제리랑 비긴다...
 
그런데 축구 보려고 일찍 잠들었다가... 꾸고야 말았습니다, 꿈...
제자들이 "축구 꿈 꾸시면 문자 주세요" 하길래...
그래서 제자들한테...
 
 
Screenshot_2014-06-23-08-36-43.png
 
 
꿈에... 초상이 났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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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축구를 좋아하시니 아마 각 선수의 데이터가 뇌속에 입력되어 있었을 겁니다. 마치 피파 온라인 같은 것이죠.
꿈속에서 엄청난 뇌의 연산이 무의식중에 일어납니다. 각 팀과 가상게임을 벌이는 것이죠. 기억을 못 할 뿐입니다.
그래서 가상의 스코어가 나오게 되고, 이는 이영표를 앞지르게 되는데...(이영표는 이번 경기 예상 틀렸음)
아.. 그랬을까요? 제가 기억 못하는 사이, 제 뇌 속에선 축빠 데이타들이 꿍따리샤바라 했던 걸까요?
음.. 갑자기 돗자리 땡기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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