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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카트 수업하러 가네요. 정보

내일 영카트 수업하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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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덜컥 영카트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단발성 3시간 짦은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좀 설레기도 하고 망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냑을 떠나 자영업을 시작한지 7개월 째 되는 날이네요.

지운엄마한테 딱 한 달만 한번 해보겠노라며 시작했었는데...

곧 죽네 어쩌네 하면서도 7개월을 버텼습니다.

냑 사무실에서 나오던 날 들렸던 함성과 환호소리, 오늘 회식이다 라는 기쁨의 외침이 어제처럼 생생한데 말이죠. ㅎㅎ

 

영카트 개발진이었다는 프리미엄을 사실 많이 기대했었는데, 시장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냉정하더군요. ㅠㅠㅎ

그 덕에 2년 간 냑이라는 온실 속에서 화초처럼 지냈던 제 자신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할 수 있었고,

또 그 때문에 조그만 발전이라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시작해서 소중하게 이어오던 인연들의 도움, 격려를 받으며

지금은 다행히 실력 없어 굶어죽을 일은 있어도, 일 없어 굶어죽지는 않을 지경까지는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안정적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것들은 없지만... 그리고 아직은 저축도 못하고 있지만... ㅠㅠ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읽은 움베르트 에코의 인터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인용하며

byebye~ ㅎㅎㅎ

 

 

#####

 

문. 성장소설은 대개 어느 정도 감정적이고 성적인 교육도 포함됩니다. 당신의 소설 전체에서 성적인 장면이 묘사된 것은 딱 두 군데뿐입니다. 하나는 장미의 이름에서이고, 다른 하나는 바우돌리노에서입니다.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답. 성에 대해서 쓰는 것보다는 직접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

 

 

세줄요약

 

내일 영카트 수업해요.

자영업한지 7개월 됐어요.

다행히(?) 아직 안 굶어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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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딩동...땡이에요. 아는 곳은 맞는데 아는 곳이 아는 곳 때문에 가는게 아니라 아는 곳에서 아는 분이 별도로 요청하셔서 가게 되었어요. ㅎㅎ
그나저나 역시 탑스쿨님은 눈치 백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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