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남성분 중에 따님이 있으신 분들께... 정보
50대 이상 남성분 중에 따님이 있으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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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는 아버지랑 어릴 때부터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꽤 미워했었죠..
그래서 대학시절 친한 친구중에
아버지랑 친구처럼 잘 지내는 친구가 있어서
정말 부러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좀 커서 그나마(?!) 아버지 말씀도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아직도 대화가 잘 안되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좀 대화를 피하는 경향도 있고요...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따님들이 어떻게 해줄 때 좋으신지 궁금하네요 ㅠㅠ...
아부지가 너무 불편해요.. 흐으..
대화도 잘 안되고...
(대화를 시작해도 언제나 대화가 아닌 아버지의 일방적인 말이 됩니다.)
이번에 아부지 어무니가 제가 사는 곳에 오신다고 하셔서..
어디를 모시고 가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아직 두 달 남았다고는 하지만 .. 두 달 금새죠!!
걱정거리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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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개
참말로 진정으로 행복하십니다.
부모는 살아계실 때 아무리 잘 해 드려도 돌아가시면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이 말씀은 제가 100% 확신합니다.
부모는 살아계실 때 아무리 잘 해 드려도 돌아가시면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이 말씀은 제가 100% 확신합니다.

그 말씀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를 너무 예뻐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제가 일본에 온 후에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모습을 뵙지도 못했던게 너무 안타깝고
그 전에 한국 더 들어가서 만나뵐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해드려도 후회한다는 말이 그거겠죠...
마음으로부터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를 너무 예뻐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제가 일본에 온 후에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모습을 뵙지도 못했던게 너무 안타깝고
그 전에 한국 더 들어가서 만나뵐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잘 해드려도 후회한다는 말이 그거겠죠...

손자 안겨 주시면....^-^
억지로 하면, 더 문제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억지로 하면, 더 문제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손자... -ㅅ -... 그건 제 동생이 더 빠를 것도 같네요 허허허...
결혼도 더 빨랐으니 -ㅅ -ㅋㅋ 어릴 땐 상상조차 못했는데 동생이 먼저 장가가는거 ㅋㅋ
암튼... 뭐 손자 안겨드리는 것도 일단 결혼이라는 순서가 남아있으니 ㅠ ㅠ
결혼도 더 빨랐으니 -ㅅ -ㅋㅋ 어릴 땐 상상조차 못했는데 동생이 먼저 장가가는거 ㅋㅋ
암튼... 뭐 손자 안겨드리는 것도 일단 결혼이라는 순서가 남아있으니 ㅠ ㅠ

상견례 때문에 오시나요?
사람들에게 부대끼지 않고 슬슬 걸어서 다녀도 되는 문화재 같은 곳이 좋을 듯 해요.
공통분모가 없다보니 대화할 꺼리가 없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전국방방곡곡으로 데리고 다녔었는데...
거꾸로 아이들이 나를 데리고 다니며 여기저기 보여주고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부대끼지 않고 슬슬 걸어서 다녀도 되는 문화재 같은 곳이 좋을 듯 해요.
공통분모가 없다보니 대화할 꺼리가 없어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전국방방곡곡으로 데리고 다녔었는데...
거꾸로 아이들이 나를 데리고 다니며 여기저기 보여주고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상견례 때문은 아니고요;; ㅎ
아버지가 전부터 제가 사는 곳을 오고 싶어 하셨는데 여건이 안되어서요...
어머니는 제가 일본에 오자마자 그 해 한번 오셨었거든요...
음.. 일본 문화재 하면.. 거의 절인데...
저희 집안이 기독교라 절에는 관광도 잘 안가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짧게 오시는데 온천도 좀 그렇고.. 고민이 많네요... 흥...
음.. 어제 아부지께 문자로
울 아부지 어디 좋은데 모시고 가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 겠다고 했더니
그런거 필요없다.. ㅋㅋㅋㅋ 딱 전형적인 아부지 말투-_ -;;
암튼 은근 기대하실거란 말이죠...
일단 너무 정신없는 쇼핑몰이나 그런 곳은 좀 빼려고요 흐으...
공통분모가 없다보니 대화할 꺼리가 없다는 말씀 참 공감하네요...
아버지가 전부터 제가 사는 곳을 오고 싶어 하셨는데 여건이 안되어서요...
어머니는 제가 일본에 오자마자 그 해 한번 오셨었거든요...
음.. 일본 문화재 하면.. 거의 절인데...
저희 집안이 기독교라 절에는 관광도 잘 안가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짧게 오시는데 온천도 좀 그렇고.. 고민이 많네요... 흥...
음.. 어제 아부지께 문자로
울 아부지 어디 좋은데 모시고 가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 겠다고 했더니
그런거 필요없다.. ㅋㅋㅋㅋ 딱 전형적인 아부지 말투-_ -;;
암튼 은근 기대하실거란 말이죠...
일단 너무 정신없는 쇼핑몰이나 그런 곳은 좀 빼려고요 흐으...
공통분모가 없다보니 대화할 꺼리가 없다는 말씀 참 공감하네요...
저는 머리 다 굵은 아들 둘입니다.
딸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듯....
애교도 없고 꾸지람해도 먹히지도 않고...
제가 교육을 잘못한듯.....쩝~
딸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듯....
애교도 없고 꾸지람해도 먹히지도 않고...
제가 교육을 잘못한듯.....쩝~

딸도 딸 나름입니다. 저도 굉장히 애교가 없는 편이거든요..
거의 아들같은 느낌입니다;
거기다 제 남동생은 더더욱 애교가 없습니다 하하하
전 그나마 커서 애교를 만들어 내지만요 ㅎㅎ
제가 자녀입장이라 변명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도 물론 노력해야 하지만 부모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 ㅠ
거의 아들같은 느낌입니다;
거기다 제 남동생은 더더욱 애교가 없습니다 하하하
전 그나마 커서 애교를 만들어 내지만요 ㅎㅎ
제가 자녀입장이라 변명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도 물론 노력해야 하지만 부모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 ㅠ
갱상도 촌놈이다보니 무뚝뚝
저도 무뚝뚝,, 아들은 더 무뚝뚝...
집사람은 애교덩어린데...
가끔 화나게 한다는....ㅋㅋ
저도 무뚝뚝,, 아들은 더 무뚝뚝...
집사람은 애교덩어린데...
가끔 화나게 한다는....ㅋㅋ

지역에 상관없이 무뚝뚝한 사람은 엄청 무뚝뚝한 것 같아요
저희 아부지는 충청도 사람인데 엄청 무뚝뚝해요 ㅎ
엄마도 경기도 사람인데 무뚝뚝하고 -_ -;;
저희 아부지는 충청도 사람인데 엄청 무뚝뚝해요 ㅎ
엄마도 경기도 사람인데 무뚝뚝하고 -_ -;;
ㅎㅎ 충청도는 느리지 않나요?
아부지 돌 굴러가유~~~~~~~
아부지 돌 굴러가유~~~~~~~
제가 충청도라 그런지 일이 조금 느립니다 ㅎ
원래 느긋한 성격이라 ㅎ
원래 느긋한 성격이라 ㅎ

충청도는 느리다는 편견인 것 같아요 ㅋㅋ
저희 아부지쪽 가족들은 다 급해요 성격들이 ㅋㅋ
저희 아부지쪽 가족들은 다 급해요 성격들이 ㅋㅋ
원래 충청도 사람들이 조금 무뚝뚝해요 ㅎ
고향 내려가보면... 좀 그래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두 분다 충청도 분인데
아버지는 무뚝뚝 어머니도 말이 별로 없으시네요
그러나 저는 무뚝뚝 안한 성격이라 ㅎ
잘챙겨주는 스타일이라서 ㅎ
고향 내려가보면... 좀 그래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 두 분다 충청도 분인데
아버지는 무뚝뚝 어머니도 말이 별로 없으시네요
그러나 저는 무뚝뚝 안한 성격이라 ㅎ
잘챙겨주는 스타일이라서 ㅎ
무뚝뚝 하시군요 ㅎ
전 아들 하나인데
아직 어려서 인지 아빠 옆에 있으면 아빠 젖만지고
엄마 옆에 있으면 엄마 젖만지고
재롱이 무척귀엽습니다 ㅎ
아직 어려서 인지 아빠 옆에 있으면 아빠 젖만지고
엄마 옆에 있으면 엄마 젖만지고
재롱이 무척귀엽습니다 ㅎ

아들이 아직 애긴가보네요~
그때가 좋습니다. ㅎㅎㅎ
부디 커서도 그러길 바랍니다.
커서 그러면 문제있는건지 모르지만요..ㅎㅎㅎ
부디 커서도 그러길 바랍니다.
커서 그러면 문제있는건지 모르지만요..ㅎㅎㅎ
커서 그러겠어요? 아직 어려서 귀엽죠 ㅎ
우리집 두 딸 (24, 20살)은 지금도 학교갈 때 입에다 뽀뽀하고 갑니다... ^^
어릴 때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해서그런지 감각이 없나봅니다...
어릴 때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해서그런지 감각이 없나봅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하면 다르죠~
아무래도 제가 아부지를 불편해 하는건 어릴때 기억때문인 것 같아요 ^^
아부지는 공포의 대상...
아무래도 제가 아부지를 불편해 하는건 어릴때 기억때문인 것 같아요 ^^
아부지는 공포의 대상...
부럽 부럽..........늘 행복한 부녀지간이 되시길....^^

24살 딸 쌍둥이가 있는데 기름값 없다고 용돈 달라고 할때가 제일 이쁩니다...ㅎㅎ
물론 스킨십은 기본이고 대화도 자주 하는 편 입니다. 카톡 가족방은 매일해서 데이타가 모자를 지경 이네요....^^
사실 아빠 보다는 오빠랑 더 친하긴 합니다...^^;;
물론 스킨십은 기본이고 대화도 자주 하는 편 입니다. 카톡 가족방은 매일해서 데이타가 모자를 지경 이네요....^^
사실 아빠 보다는 오빠랑 더 친하긴 합니다...^^;;

기름값 없다고 용돈 달라고 할 때.. ㅎㅎ 정말 부럽네요 ^^
스킨쉽도 마찬가지고... 대화도 ㅎㅎ 어릴 때부터 없어서 그런지
지금은 아버지가 바라시는 것 같은데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아부지랑 문자 할때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긴 하는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건지 예의인지 모를 정도예요 제 자신도,... ㅠㅠ
부럽습니다!
(오빠도 있었으면 좋겠당 ㅎ 전 가족 통틀어도 장녀인데다 오빠가 없어서...)
스킨쉽도 마찬가지고... 대화도 ㅎㅎ 어릴 때부터 없어서 그런지
지금은 아버지가 바라시는 것 같은데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아부지랑 문자 할때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긴 하는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건지 예의인지 모를 정도예요 제 자신도,... ㅠㅠ
부럽습니다!
(오빠도 있었으면 좋겠당 ㅎ 전 가족 통틀어도 장녀인데다 오빠가 없어서...)

아버지(아빠가 아니네요?^^)와 어떤 연유로 어떤 점 때문에 그런지 알 수 없으니 드릴 말씀이 없군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해결해보려 하셨는지... 어쩌면 아버지가 아직은 어렵고 무서운 존재인지... 개인적인 부분이 많기에 경험없이 섣불리 이야기 할만한 가벼운 주제는 아니네요

ㅎㅎ 부를 땐 아빠라고 해요~ ㅎㅎ
적극적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냐고 물으셨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제가 대화를 피하는 경향도 있다고는 말씀드렸습니다 ㅋㅋ
대화하려고 해도 언제나 아버지의 일방적인 잔소리가 되어버리는 데다...
술을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무서운 존재였고, 항상 엄마를 괴롭히는 존재였고,
화가나면 밥상을 엎고 문을 부수고 할 정도로 폭력적이셨고...
그래도 저나 엄마는 직접 주먹으로 맞은 적은 없지만
남동생은 학교도 하루 쉴만큼 맞은 적이 있습니다(것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족이니까... 가끔 연락해서 사랑한다고 문자 하긴 하는데..
그것도 저 스스로도 맘에서 우러나는지 어쩐지 잘 모를 정도예요 ㅎㅎ 골이 깊죠..
적극적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냐고 물으셨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제가 대화를 피하는 경향도 있다고는 말씀드렸습니다 ㅋㅋ
대화하려고 해도 언제나 아버지의 일방적인 잔소리가 되어버리는 데다...
술을 좋아하셔서...
어릴때부터 무서운 존재였고, 항상 엄마를 괴롭히는 존재였고,
화가나면 밥상을 엎고 문을 부수고 할 정도로 폭력적이셨고...
그래도 저나 엄마는 직접 주먹으로 맞은 적은 없지만
남동생은 학교도 하루 쉴만큼 맞은 적이 있습니다(것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족이니까... 가끔 연락해서 사랑한다고 문자 하긴 하는데..
그것도 저 스스로도 맘에서 우러나는지 어쩐지 잘 모를 정도예요 ㅎㅎ 골이 깊죠..

그렇군요... 저도 그렇지만 아빠들이 딸을 대하는 방식이 참 서툰거 같다고 요즘 많이 느낍니다. 말씀하신 폭력성 정도는... 부끄럽지만 우리 세대까지만 해도 어쩌면 일상적으로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던 모습이지요... 아마도 아직 오십대시라면 쉽게 그런 부분들이 바뀌지는 않을거에요. 대부분의 가족간 갈등은 두가지 정도의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기다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터뜨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조금 급하니 터뜨리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누군가가 고함치고 울고불고 하기전에는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것이 아버지든 누구든 대부분의 삶이니까요

아휴.. 고함치고 울고 불고 하는 건 저 대학 졸업하고 했습니다 ㅎ
짧지만 두어달 가출(?!)아닌 가출도 해봤고요...
(다 커서 ㅋㅋ)
서로 잘 안변하더라구요~ 아부지 문제만이 아니라 저 자신도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전형적인 옛날 아저씨예요...
나이 드시고 많이 약해지셨다는 걸 느꼈을 때 저도 조금 마음이 아팠지만...
이번에 오시면 마음을 함 나눠봐야겠네요 ^^
짧지만 두어달 가출(?!)아닌 가출도 해봤고요...
(다 커서 ㅋㅋ)
서로 잘 안변하더라구요~ 아부지 문제만이 아니라 저 자신도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전형적인 옛날 아저씨예요...
나이 드시고 많이 약해지셨다는 걸 느꼈을 때 저도 조금 마음이 아팠지만...
이번에 오시면 마음을 함 나눠봐야겠네요 ^^

아버지란 존재는 나에겐 끝없는 꽃그늘이기를 자식들은 바랍니다. 그런데 아버지도 많이 서툴죠. 지금 말씀 하신것처럼 아버지는 기다리면 필연적으로 남성 호르몬 때문에 약해집니다. 이미 잘 알고 계셨네요^^그리고 더불어 나 자신도 조금은 넓어지기 마련이구요. 나이 먹는다는건 그런면도 있는듯 합니다. 뭐 그건 알아서 잘 하실거 같고요, 오시면 같이 몸을 움직일만한 그런 관광을 추천드립니다 4인승 자전거?아니면 놀이공원에서 같이 타는거 ^^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런 쪽 중심으로 찾아봐야겠네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으로~ ㅎ 사진도 좀 많이 찍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으로~ ㅎ 사진도 좀 많이 찍고^^

SBS프로그램중에 아빠를 부탁해란 프로가있어요...
함 봐보세요 약간이나마 도움 되실듯...
함 봐보세요 약간이나마 도움 되실듯...

ㅡ. ㅡ 도움이 될까.. 함 볼게요 하하핫

예능이긴 하지만 나나티님이 고민하는 부분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고요 어색한 아빠와 딸들의 모습
중간중간 솔직한 모습과 인터뷰....
공감되지 않을까해요...
시작한 프로그램이고요 어색한 아빠와 딸들의 모습
중간중간 솔직한 모습과 인터뷰....
공감되지 않을까해요...

ㅎㅎ 넹 오늘 집에가서 당장 함 볼게요 ^^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바라는 건 오직하나 뿐이예요~
자식들이 잘 사는것, 건강한것...
(잘 산다는게 꼭 돈 많이 번다는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특별히 잘 해드리려고 하는 것 보다, 주변 일본생활에 대한
이런 저런이야기를 해드리는게 더욱더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5학년2반....딸 둘입니다.)
자식들이 잘 사는것, 건강한것...
(잘 산다는게 꼭 돈 많이 번다는건 아니고..)
제 생각에는 특별히 잘 해드리려고 하는 것 보다, 주변 일본생활에 대한
이런 저런이야기를 해드리는게 더욱더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5학년2반....딸 둘입니다.)

저희 아부지보다는 조금 젊으시네요 히히~
저희 아부지도 항상 니가 건강하게 밥 잘먹고 잘 지내는 것만 바란다고...
그러시는데 -ㅅ - ..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은근 바라시는 게 많던데... ㅎㅎ
그리고 항상 저한테만 노력하라고.. 그러셔서 맘속에 반발이 참 심했어요 ㅎㅎ
자주 연락드리는 게 최선인 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흐흐
저희 아부지도 항상 니가 건강하게 밥 잘먹고 잘 지내는 것만 바란다고...
그러시는데 -ㅅ - ..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은근 바라시는 게 많던데... ㅎㅎ
그리고 항상 저한테만 노력하라고.. 그러셔서 맘속에 반발이 참 심했어요 ㅎㅎ
자주 연락드리는 게 최선인 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흐흐
몇해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많은 얘길 못 나눈게 항상 맘에 걸리네요.

계실 때 잘하라는 말씀이시죠 ? ㅠㅠ

걍 하던 대로 해야지 사람이 또 이상하게 살갑게 대하면 어색하고 그럴것 아니에요? 그냥 평소처럼 서먹서먹한 채로 편하게 대해주세요. 이젠 아버지도 그런 대면대면함이 있는 아이가 우리 딸이라고 생각하시겠죠.

ㅋㅋㅋ 쿨하다... ㅋㅋㅋ

그래도 여기서 장성한 딸을 키우는 사람은 아파치님하고 저뿐이라 신중하게 답변드린거죠.ㅎㅎㅎㅎ
어제 울 딸아이이 놋북 교체할 돈이 좀 생겨서 놋북교체해주겠다고 골라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 애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평소 내 딸아이같지 않고 좀 커버린듯 하고...뭐랄까...아무튼 좀 기분이 묘하게 좋지 않더라구요. 너무 철들어도 싫고...뭐 평소 내 딸아이만 같았으면 하는 거죠.
어제 울 딸아이이 놋북 교체할 돈이 좀 생겨서 놋북교체해주겠다고 골라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 애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평소 내 딸아이같지 않고 좀 커버린듯 하고...뭐랄까...아무튼 좀 기분이 묘하게 좋지 않더라구요. 너무 철들어도 싫고...뭐 평소 내 딸아이만 같았으면 하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저도 그닥 살가운 편이 아닌데
어릴 때부터 애교 좀 있어야지 여자애가.. 이런 소릴 많이 들어서... 굉장히 힘들었거든여 -_ -;;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 기뻐하실 줄 알았더니... 안그렇군요!!
어릴 때부터 애교 좀 있어야지 여자애가.. 이런 소릴 많이 들어서... 굉장히 힘들었거든여 -_ -;;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 기뻐하실 줄 알았더니... 안그렇군요!!

부모야 뭐 자식이 늘 있는 자리에 평소 봐왔던 내 자식의 모습으로 그대로만 있어주면 제일 감사한거지 뭐 있나요? 걍 나나티님 자체로 충분하게 감사한 일이니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농담이 아닌데 어째 농처럼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아뇨 제일 와닿네요 ㅋㅋㅋ

어른들은 온천 가고 초밥 등 먹으면 좋아하죠!

음.. 식사는 초밥으로 하고 온천을 다녀와야 할까요 ..
근데 지금 가까운 온천이 화산폭발위험 때문에 제한되어있어서 ㅠㅠ 흐으..
근데 지금 가까운 온천이 화산폭발위험 때문에 제한되어있어서 ㅠㅠ 흐으..

저도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싶어서 말을 걸면 항상 설교로 끝나서 말 걸기가 어렵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아버지 입장에서 아들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왠지 한심하고 그래서 설교를 하게 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상하게 아들 녀석들은 없으면 보고 싶고 보고 있자면 답답하고 한심하고 그럴까요?
왜 이상하게 아들 녀석들은 없으면 보고 싶고 보고 있자면 답답하고 한심하고 그럴까요?

나이 조금만 더먹으면 한심해보이는것보다 눈치보게될것같은데요..
저희 아버지가 그렇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그렇더라구요.

세상이치가 그런 것을 그냥 받아 드려야죠. 지금 마음 같아서는 제 못난 아들 눈치를 보고 내가 과연 살게 될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ㅎㅎㅎㅎㅎㅎ

ㅋㅋ 두분 대화가 왤케 웃기죠 ㅋㅋ

진짜 아들놈들 하는 짓을 보면 나를 닮아서 그런지 정말 못남 그 자체고 그래요.ㅎㅎㅎㅎ

작년 어머니께서 먼저 세상을 뜨시면서 새삼스러운 마음이 솟더군요.
아버지에 대한 마음 말입니다...
저도 혹시 나나티님의 부자(부녀) 관계와 비슷할까요.
저 역시도 아버지가 불편합니다. 아니 불편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 심지어 충돌까지ㅡ
제 살아온 현재까지도, 부자가 훈훈한 것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여유로운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저희를 떠나시고 나서 덜컥 겁이 나더이다.
만약 아버지마저... 하는 마음 말입니다.
아버지께선 예의 그 꼬장꼬장한 말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동생 말에 의하면, 치매기가 오셔서 그런지, 오히려 더 심해지신 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말씀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예, 예"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머니를 먼저 보내드린 아쉬움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풍수지탄"이란 실제 그 상황을 만나지 않고는 어쩌면 관념적 다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자식 낳아보기 전에 부모 마음을 십분 헤아리기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지요.
부모님의 일방적인, 헌신적인, 무조건적인 사랑 말입니다.
그런 마음을 내 가슴에 오롯이 집어넣기란 어려울 듯합니다만,
이것만 새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소중함...
절실하게 소중함...
당장 오늘과 지금이 어제보다 내일보다 소중한 마음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부모님은 바로 그런 의식의 한켠에 둥둥 떠 계신 분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마음 말입니다...
저도 혹시 나나티님의 부자(부녀) 관계와 비슷할까요.
저 역시도 아버지가 불편합니다. 아니 불편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 심지어 충돌까지ㅡ
제 살아온 현재까지도, 부자가 훈훈한 것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여유로운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저희를 떠나시고 나서 덜컥 겁이 나더이다.
만약 아버지마저... 하는 마음 말입니다.
아버지께선 예의 그 꼬장꼬장한 말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동생 말에 의하면, 치매기가 오셔서 그런지, 오히려 더 심해지신 편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말씀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예, 예"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머니를 먼저 보내드린 아쉬움이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풍수지탄"이란 실제 그 상황을 만나지 않고는 어쩌면 관념적 다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자식 낳아보기 전에 부모 마음을 십분 헤아리기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지요.
부모님의 일방적인, 헌신적인, 무조건적인 사랑 말입니다.
그런 마음을 내 가슴에 오롯이 집어넣기란 어려울 듯합니다만,
이것만 새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소중함...
절실하게 소중함...
당장 오늘과 지금이 어제보다 내일보다 소중한 마음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부모님은 바로 그런 의식의 한켠에 둥둥 떠 계신 분입니다.

모금님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정말 말씀대로, 여유로운 대화는 커녕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본적이 없네요 ...
사실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편한 게 아버지랑 대화하지 않아도 가끔 연락드리기만 하면되니까...
그래서 일본에 있는 건 아니지만요 ^^;;;
저도 부모가 되어보면 알겠지요..
그래서 사실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같이 정없는 자식 낳아서 고대로 당할 것 같아서요 허허허...
어렵네요...
정말 말씀대로, 여유로운 대화는 커녕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본적이 없네요 ...
사실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편한 게 아버지랑 대화하지 않아도 가끔 연락드리기만 하면되니까...
그래서 일본에 있는 건 아니지만요 ^^;;;
저도 부모가 되어보면 알겠지요..
그래서 사실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같이 정없는 자식 낳아서 고대로 당할 것 같아서요 허허허...
어렵네요...

모든지 물 흐르듯이... 입니다.
작위적으로 더 애쓰려고 하면 할수록 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거... 우리 많이 겪어 보잖아요.
표현하려고 드러내려고 괜시리 더 애쓰지 마시고,
그저 소중함 그 마음을 밑바닥에 깔고만 계세요.
그러면 어느 날 어떤 우연과도 같은 일들이 나나티님에게 아버님께 자연스레 찾아올 겁니다.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이고 모습이더라구요.
작위적으로 더 애쓰려고 하면 할수록 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거... 우리 많이 겪어 보잖아요.
표현하려고 드러내려고 괜시리 더 애쓰지 마시고,
그저 소중함 그 마음을 밑바닥에 깔고만 계세요.
그러면 어느 날 어떤 우연과도 같은 일들이 나나티님에게 아버님께 자연스레 찾아올 겁니다.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이고 모습이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노력해야겠네요 ㅎㅎ
억지로 하면 안하느니만 못할까,
아니면 억지로라도 하는 게 나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저도 좀 더 노력해야겠네요 ㅎㅎ
억지로 하면 안하느니만 못할까,
아니면 억지로라도 하는 게 나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정말 간만에 로그인을 하게 하는군요..
제가 보건데 나나티님은 불효막급하군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이오니 오해는 마시기를...
직장생활(둘 다 기숙사에 기거)하는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만...
매 주일 아침 마다 가정예배를 드리며 각자의 한 주 간의 생활을 나눕니다.
어쩌면 제가 가장 어리듯한 말투를 씁니다...
물론 진심은 아니죠. ㅎㅎ
막내의 특별한 반발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크게 다투다가 그래도 자식아 먼저 용서를 구하더군요...
먼저 손을 내 밀지 못한 것이 왜 그렇게 후회스러운지...
암튼 나나티님의 열정적인 사회생활 만큼 부모님 특히 아버님께 순종해 보세요..
아버님의 깊은 애정을 체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 글로 마음 상하시지 마시기를....
제가 보건데 나나티님은 불효막급하군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이오니 오해는 마시기를...
직장생활(둘 다 기숙사에 기거)하는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만...
매 주일 아침 마다 가정예배를 드리며 각자의 한 주 간의 생활을 나눕니다.
어쩌면 제가 가장 어리듯한 말투를 씁니다...
물론 진심은 아니죠. ㅎㅎ
막내의 특별한 반발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크게 다투다가 그래도 자식아 먼저 용서를 구하더군요...
먼저 손을 내 밀지 못한 것이 왜 그렇게 후회스러운지...
암튼 나나티님의 열정적인 사회생활 만큼 부모님 특히 아버님께 순종해 보세요..
아버님의 깊은 애정을 체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 글로 마음 상하시지 마시기를....

오빠야님 말씀대로 저는 불효자입니다. 일단 부모님을 금방 뵐 수 있는 곁에 없으니까요 ~
아버지께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그것부터 좀 알려주세요 ^^
아버지께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그것부터 좀 알려주세요 ^^

부모님이 나나티님께 뭘 원하는지 찬찬히 살피시고 그에 따라 실행에 옮겨 보세요.
하다못해 하는척이라도 해 보세요.
부모님의 마음이 엄청 변할 것입니다....^^
하다못해 하는척이라도 해 보세요.
부모님의 마음이 엄청 변할 것입니다....^^

어렵네요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지만,
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는 의견과 그냥 있는 그대로 항상 하듯이 해라..
라는 분들과... -ㅅ - ;;
그래도 20대 때보다는 더 잘 하려고는 합니다 ㅎ
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는 의견과 그냥 있는 그대로 항상 하듯이 해라..
라는 분들과... -ㅅ - ;;
그래도 20대 때보다는 더 잘 하려고는 합니다 ㅎ

참고로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 -;;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리플이 길어서 저도 참가할려고 하나 적어봅니다.
나이가 미달로 도움이 될 말은 못 해드립니다.
나이가 미달로 도움이 될 말은 못 해드립니다.

ㅎㅎㅎ 40대 중반인 묵공님도 참여 하셨어요 ㅎㅎㅎ
하지만 자녀가 중학생 이상이시라면 참여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녀가 중학생 이상이시라면 참여 하셔도 됩니다!!

전 30대입니다 ;;
그리고 미혼입니다 ;;
그리고 미혼입니다 ;;

헐... -ㅅ - 깜놀입니다.
왠지 죄송한데... 냑에 오래계셨고,
말씀하시는 투로 연세가 꽤 있으신 줄 ㅠ ㅠ
그냥 오빠셨네요 -ㅅ -;; (헐 오빠도 아니면 어쩌지;;)
왠지 죄송한데... 냑에 오래계셨고,
말씀하시는 투로 연세가 꽤 있으신 줄 ㅠ ㅠ
그냥 오빠셨네요 -ㅅ -;; (헐 오빠도 아니면 어쩌지;;)

대화는 하는게 아니고 나누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ㅎㅎ
나누는 것이기에 잘하냐 못하냐를 따져서도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격 없이 던져보고..
또 던져보고..
또...
또..
그러다보면 물고가 트이지 않을까요.
어렵기에 노력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말은 쉽네요.
전 남자사람이지만 아버지와 사이 별루라 버티다가 30중반 가까이 되어서야 말이 트였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아버지는 더 이상 안계십니다.
이런 후회가 없습니다. 당연 제가 늘 옳았고 아버진 틀렸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화는 나누는 것이었죠. 하는게 아니라......
주거니 받거니... ㅎㅎ
나누는 것이기에 잘하냐 못하냐를 따져서도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격 없이 던져보고..
또 던져보고..
또...
또..
그러다보면 물고가 트이지 않을까요.
어렵기에 노력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말은 쉽네요.
전 남자사람이지만 아버지와 사이 별루라 버티다가 30중반 가까이 되어서야 말이 트였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아버지는 더 이상 안계십니다.
이런 후회가 없습니다. 당연 제가 늘 옳았고 아버진 틀렸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화는 나누는 것이었죠. 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네요 항상 일방적이 되어서;; ㅎ
이번 기회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봐야겠네요
경험담까지 함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봐야겠네요
경험담까지 함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