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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오니 갑작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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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오니 갑작스럽게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작은 외삼촌 부부도 같이 가고 싶어하신다고...

뱅기 예약 하라고 ... 하시네요......

 

거기다 방 한 칸 짜리 좁은 집인데...

다섯이서 꾸겨서 지내자고 하시네요 하하..

 

어제까지만 해도 너한테 폐 끼치는 것 같이 미안하구나

하시더니.. -_ - 역시 말 뿐이었어...

계획 구체적으로 세우기보다

그냥 대충 관광지 돌아야 할 것 같아요 ㅡㅡ;

 

여기는 아버지 입장이신 분들이 많아서

제 맘을 이해 못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저도 한 달 한 달 힘들게 살고 있는 마당에...

솔직히 부모님 오시는 거야 그렇다 쳐도...

삼촌댁까지 모셔야 하는 게 너무 부담스럽네요...

오신다는데 오시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너무 갑작스러워서 황당할 정도네요...

 

남친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던지 해야겠네요...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죠? 하하하 

또 불효자 소리 듣겠네요 ㅋㅋ

(인정머리 없단 소리 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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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음............. 대개 이런 경운... 숙박처를 잡습니다.
집이 작으면 손님 맞이하는 것도 죄송스러운 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구겨서 지내야하고.. 샤워하는 것도 그렇고...
아닌데... 호텔 적당한거 잡으면 별루 안비싼데....
항공권하고 이래 저래 잘 묶으면 싸게도 되고... 음.... 구겨서 지내기엔 어리지 않아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힘드실테고... 나나티님 정말 녹진녹진해지실 듯...
정말 답답합니다...
일단 호텔도 같이 좀 알아볼까 싶네요...
(근데 집근처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 어렵네요...)
아이웹스토리님 말씀대로 숙박비는 잘만 알아보면 저렴하다 하더라구요..
저야 뭐 집이있으니 숙박할 일이 없어서;; 금액은 잘모르겠습니다만 ㅠ ㅠ
짐작만 할 뿐 입니다만..우리 딸이 잘 지내나? 궁금 하기도하고..
걱정 되기도하고..시집갈 나이가 됬는데 부족한게 없을까..준비할건 없을까..
염려가 크셨을 겁니다..
외삼촌에 외숙모 까지 동행하신다면 노파심이 대단하셨으리라는..^^
물론 아부지엄마는 그러실테지만 삼촌댁은 아닙니다
이번기회에 싸게 함 놀러갔다오자 하는게 눈에 훤합니다..
솔직히 별로 왕래 없던 분들입니다...
ㅎ나나티님 연세도 있으신데 아직도 그런가요? 전 이십대 초반부터 떨어져 살아 그런지 솔직히 잘 이해는 안되어요^^ 가족끼리라도 누가 누굴 구속 한다는건 . ..  아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쉽지는 않았겠죠?ㅎㅎ
연세라뇨 ㅠ 아직 나이라고 해도 되는 나이예요 ㅠ힝~
저도 스물하나부터 대학때 자취3년하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3년 같이 살고 다시 일본와서 떨어져 지내는데... ㅎ
가족관계는 참 어려워요 ㅎㅎ
남친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았나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고 언제라도 해야할 이야기라면 미리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보라고 하면? 이젠 화살이 제게 올지도 몰라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는 글로 맺습니다.
이미 뱅기 티켓 끊은 상태고 오늘 아침 여권사진 보내왔습니다 ㅎㅎ 확정됐네요 ㅎㅎ
이제 맘편히 먹어야죠 어차피 오시는거 ㅋㅋㅋ
남친얘기 슬슬하려고 했는데 ㅋㅋ 너무 갑작스러워서 원 ㅋㅋ
가장 어려운 부분이 솔직히 일본인이라는 것 보다
종교적인 문제예요...
저도 기독교이니 남친이 믿는 사람이면 좋겠는 건
마찬가지지만 강요는 못하겠거든요...ㅠ
제 이야기좀 하자면 저는 울 딸 남친이 좀 아무이유없이 재수없고 싫네요. 저는 그녀석이 기독교든 일본인이든 외계인이든 상관없어요. 일단 무조건 반대니까....부들..부들...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그렇겠죠^^
저도 엄마아부지 오신다고 할때는 뭘 어떻게 대접할까
참 설레고 그랬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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