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Bad Gay, 2000)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쁜남자(Bad Gay, 2000) 정보

나쁜남자(Bad Gay, 2000)

본문

 

<삽입곡:Me and karena - 비키니파티>

 

Me and karena

 

                                             비키니파티

 

당신이 떠나 가고서 나 홀로 있을 때
쓸쓸한 맘에 취하고 있어.

 

당신을 잊어보려고 다른 사람 만나도,
미안한 생각만 들고 있어.

 

해밝은 맑은 날에도 내맘엔 비가 내리고,
당신과 나 시간 돌릴수 있다면.

 

왜 내곁을 떠나고 이세상을 살세 남겨
날후회하게 당신에게 더 많이 주고 싶어


me and karena

 

미안하게 보내고 내 가슴 메어져
우연히라도 한번 더 볼 수 있다면

 

꿈속에 당신 모습은 내 맘 더 아프게 하고
눈물나게 당신의 그 얼굴보여

 

왜 내곁을 떠나고 이세상에 살게 남겨
난 후회하게 당신에게 더 많이 주고 싶고.

 

떠나간 당신께 내 마음을 전해준다면,
마지막 한마디 사랑해요 영원히 내 맘속에


me and karena​
​ 

------------------------------- 

줄거리: 사창가의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 분)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 선화(서원 분)를 선망의 시선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선화는 허름한 한기를 싸늘하게 쏘아보고, 한기는 홧김에 그녀에게 강제로 키스한다. 선화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한 한기는 계략을 꾸며 그녀를 창녀촌으로 끌어들인다. 계략에 말려들어 창녀가 된 선화의 방 거울은 밀실의 유리와 연결되어, 한기는 밀실을 통해서 매일 밤 서서히 창녀로 변해가는 선화를 지켜본다.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는 선화를 지켜보면서 한기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자괴감을 느낀다.

 

  선화는 그녀를 좋아하는 한기의 부하 명수(최덕문 분)로 인해 한기의 계략에 대해 듣게 되고, 명수를 이용해서 창녀촌을 탈출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그녀는 집 앞에서 한기에게 잡혀 창녀촌으로 끌려온다. 창녀촌의 일상에 젖은 선화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한기를 밀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있을 즈음 한기는 숙적인 달수파의 공격을 받는다. 한기 부하인 정태(김윤태 분)는 이에 대한 복수로 달수를 죽이지만 한기가 정태를 대신해 사형 선고를 받는다. 뜻밖에도 선화는 한기에게 죽어서는 안된다고 절규하고, 이것을 본 정태가 자수를 하는 바람에 한기는 감옥에서 풀려난다. 한기는 선화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보낸다. 그러나 둘은 바닷가에서 재회한다. 한기는 트럭을 타고 다니며 자기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판다. 두 사람이 탄 빨간 트럭이 바닷가 마을을 벗어나 또 다른 운명의 공간을 찾는다.

 

줄거리 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2681

 

-------------------------------

 

감상평:개봉한지 15년이 지난 2015년인 지금, 아직도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상영 중인 영화 그러나 여전히 불쾌하고 불편한 영화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 영화가 불쾌해서가 아니라 제 마음속에 살고 있을 작은 한기를 들킨 것 같아 불쾌했고 어디선가 분명이 있을, 광기어린 사랑을 갈구하는 한기와 처절하게 바닥까지 끌어내어진 선화가 흐느끼고 있을 것 같은 현실이 불편한 그리고 이 둘이 꼭 사랑하고 있을 것 같아 불편합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향이 나는 사랑은 없습니다. 오직 습하고 우울해서 한기와 선화의 손을 강제로 이끌어 잡게 해 주고 그 둘을 군대간 큰아이의 빈 방에서 이 장마철에도 습하지 않은 마르고 좋은 이불을 내어 주고 싶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깡패 새끼가 무슨 사랑이야.” [나쁜남자 한기의 대사 중]

 

482c4322c1295b21de577f630ac2e61f_1436878735_208.jpg 

 

 

추천
2
  • 복사

댓글 4개

제 영화들은 사실 꼭 재미가 있다기 보다는 제 취향 위주로 올리는 영화라 딱히 권하기도 그렇습니다. 자칫 킬링타임용도 못 될 그런영화가 될 수도 있어서....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