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인데 의자를 누가 대충 버려 놓았다.

다리가 부러진 것.. 오옹? 상태는 새것인데? 

우짜다 다리만 부러졌지?

집에 있는 의자가 영 상태불량인데.. 서로 맞으려나 모르겠네..

하단 스테인레스 봉 크기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나갔다 들어오는 길..

에라 모르겠다! 가져온다.

핀을 뽑으니 툭 빠진다. 5초 정도 소요 됨.. (상판 상태 새제품 수준)

다 망가진 우리집 의자 다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분리한다. (하판 다리 사용가능)

서로 안 맞을 줄 알았는데.. 맞네?

땡 잡았으.. 하고는 앉아 보았다.

갑자기 딱! 하는 소리가 난다.

어?

하얗게 금이 갔다. ㅡㅡ

똑같아 보였는데.. 틀리네.. ㅠㅠ

결론, 같은 종류의 의자만 교체가 가능하구나.. 흑..

아이들이 늘 의자에 올라가서 점프를 합니다.

2년 전까지는 방법을 몰라 돈 주고 샀는데요.

의자 구입비가 너무 크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 이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의자는 단 한 번도 돈 주고 안 샀고요. 1년 8개 정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맘껏 점프해! 어차피 공짜다! ㅡㅡ/

버려지는 의자들 보면 항상 반대 쪽이 망가져 있었습니다.

저거 이리저리 끼우면 한 개 나오겠다.

추가 : 2015.12.27 05:33

금이 간 부분과는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5시, 의자가 내려가네요. 올려도 다시 내려가고

또 올려도 자꾸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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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성공하던 실패하던 필요한 폐기물 처리방법.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버리는 곳에,

쇠붙이는 어디에 버려도 가져 감.. ㅡㅡ/

문제는 나무, 나무 버리는 쓰레기봉투 따로 있잖아요?

푸석푸석한 쌀자루 같은 아이.. 타는 쓰레기 전용 마대자루

이것 안 쓰고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으셔도 되세요!!

봉투만 안 찢어지게 담아 주시면 됩니다. (합법)

의자 다리 해체하실 때 이 핀(PIN)만 뽑으시면 그냥 빠집니다.

살짝 들고 옆으로 밀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