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이프는 오래전 부터 아이폰 쓰고 있는데, 저는 복잡해 보여서 아주 최근 (며칠전) 까지도 그냥 2G 썼었습니다.

옆에서 쓰는거 보니까 편해보이기도 하고, 카카오톡인가?  채팅도 하고 사진도 주고 받고 좋아보이더라구요.

디자인도 예뻐보이고, 여러가지로 그냥 좋은 제품이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별 관심은 없었고.

그런데 이번 특허소송 과정이 정말 황당하더군요.

첫번째, 아이폰 원 디자인은 SONY (소니) 에서 내놓았다는 것.

그걸 100% 카피해서 나온게 아이폰 이라는 것.

그 디자인을 그대로 복사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는 하다못해 그 디자인을 디자인한 소니사 직원을 거금을  주고 애플로 데려왔다는 것.

아이폰 첫 prototype 의 이름이 "JONY" 였습니다.

물론 그 디자이너는 재판에서 증언하기를 거부했고 (민사소송이니 강제성이 없죠.) 그런데 이 관련자료들을 삼성측에서 재판에 증거로 제출하려고 하니 Lucy Koh (한국계 판사인데 삼성을 엄청 싫어합니다: 완전 오크처럼 생겨갖고 한국이라면 뭐든지 다 싫어합니다.) 판사가 이 증거자료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삼성이 이 자료들을 언론에 풀었다가 오히려 판사로 부터 경고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심원장은 애플사에 자신의 특허를 팔고자 계약추진 중인 사람이고.

그리고 나중에 이 특허소송 판결에 이 배심원장이 결정적인 역활을 해서 무려 1조원이 넘는 보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이 나옵니다.

자신들의 고유의 디자인도 아닐뿐만 아니라, 모서리를 동그랗게 굴린걸 특허화 하고 이제 그걸 모방했다며 말도 안되는 보상금까지 지불해야 하고.

아이폰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이건 애플사의 횡포고 아주 잘못된, 형평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판결이기 때문에, ...

미국내 상당수의 양심있는 법조인들도 이 판결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블로그 글도 쓰고, 기사도 나오고 했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미국내에서도 애플사에 대한 악감정이 75% 나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이야 애국심으로 아이폰을 쓴다지만, 과연 이렇게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이폰을 써도 되는건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 생각됩니다.

일본에서 갤3의 점유율은 6번째인가 7번째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 수출도 되지 않는 일본산 스마트폰들이 모두다 갤3보다 더 많이 팔립니다. 

한국민들의 국민성이 일본인들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