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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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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여기서 어떤분을 네이트로 만났습니다. 그분말씀인즉슨
프리랜서 이신데 경력이 10념도 넘었다고하십니다.
그리고 디자인까지하면서 프로그래밍도하고해서
웹사이트를 30개이상 맡고 계신다고하네요. 수익이 어느정도냐고 물어보니까
대기업 임원수준정도는 번다고하시네요.
그것도 어느정도 실력과 경력이 되어야겠지만 프리랜서를
하면 그렇게 안정적인가여?
프리랜서분들에게 여쭤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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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프리랜서의 치명적인 단점은 안정적이지 않다죠. ^^*

돈많이 버시는분은 많이 벌지만 언제 일이 끈길지. 단가 경쟁이 또심해서 그것도 난관이구요.

디자인 중급에 프로그램 중급까지 되면 수주받아서 모두 처리 가능하니 수익이 높죠.

여기에 또 문제가 머냐면 디자인을 너무 깊이 요구하지 않는다면 문제되지 않으나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요구하는 고객을 만나면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디자인의 기준은 애매모호 하죠. 형이상학적인 말들로 요구하시는분들 정말 피해야할 요주 인물들입니다. 프로그램은 알아서 맞기는게 많은데 디자인은 "좀 심플하게..", "먼가 비젼을 제시해주는" 등등 이런문제들까지 무난하게 해결해야 디자인까지 손되면서 프로그램까지 빠른처리가 가능하죠.

프리랜서 좋은점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난관을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도 관과하면 안되죠. ^^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저도 개발만 10년 차인 프리랜서 활동중입니다.
글 쓰신 분이 말씀하신 데로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한쪽 면만 보지 마세요.
프리랜서란 다시 말해 일없으면 백수입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입니다.

프리랜서를 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몇년 활동하며 느낀 것들인데 도움 될까하여 적습니다.

첫째. 중요한 것은 일을 수주 할 수 있는 영업능력입니다.
아무리 디자인 이든 개발이든 신의 능력을 가졌다 해도 일 수주를 못하면 완전 꽝입니다.
일이 있어야 할 수 있고 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프리의 길도 띄어 드신 분들 꽤 있는데 적어도 제 주변에 저 말고 프리 전멸했습니다.
실력만 놓고 말하면 정말 대단한 분들 있데도 일 수주 못해 일이 없다 보니 다시 직장생활로 돌아 가셨습니다.
만약 프리를 시작 하실 생각이라면 영업을 어떻게 해서 수주를 하겠다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둘째. 나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고 할 수 있는 범위를 산정하셔야 합니다.
저도 경력은 꽤 되고 개발쪽으로 다방면의 경험을 해 누구에게 꿀리지 않는 다고 생각하지만 프리하면서 느끼는 것은 참 오만이었구나 생각합니다.
의뢰자가 요구하는 능력을 내가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로 일을 수주해야 합니다.
여기에 올라온 글들 중에 보시면 의뢰자가 올린 고충 중에 작업자가 연락이 두절됐다 사기당했다 등의 글들 꽤 보이실 겁니다.
대 놓고 사기 치는 사람은 외로 치고 연락 두절 되는 경우는 가격은 엄청 후려쳐서 따고 나서 스스로 능력이 안되니 연락 안받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자신의 능력을 배제하고 무조건 적으로 일을 수주 하다 생기는 문제입니다.
대외적으로 이런 일들 알려지면 일하기 힘들어 집니다.

셋째. 하청의 빈도는 최대한 낮춰라.
저 같은 경우 하청의 빈도는 최대 40%를 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유는 하청의 빈도가 높아지면 어느순간 부터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생활비는 벌지 몰라도 돈을 벌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끌려가기 시작하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집니다.
최대한 자신만의 영업루트를 개척하시고 하청 빈도를 최대한 낮추셔야 합니다.

넷째. 최대한 고객의 얼굴은 직접 봐라.
10만원 20만원 이런 일들의 고객을 직접 얼굴까지 봐야 하나 생각들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얼굴 한번 보러 나갈 시간적 여유가 정말 없지 않다면 최대한 고객의 얼굴을 대면하는게 좋습니다.
전화상으로 통화만 하는 거 하고 얼굴 보고 한번 얘기하는거 하고 고객의 신뢰가 틀려집니다.
이렇게 인연 맺어 일처리 잘 되시면 자신만의 고객이 됩니다.
당장 그 고객에게 나올 일이 없다고 해도 언제가 필요하면 다시 나를 찾게 됩니다.
다섯째. 나중을 얘기하는 고객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마라.
영업하다 보면 이거 잘되면 뭐하고 뭐하고 그런 고객들 계십니다.
이런 말들 귀담아 듣지 마십시오.
나중 얘기 하는 사람 치고 나중에 다시 일주는 분들 정말 드뭅니다.
괜히 그말에 혹해 오버(견적에 맞지는 않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일 진행)하면 나중에 상처만 받습니다.
제 경험상 현재일에 최선을 다해주면 필요할 때 다시 찾습니다.
저도 영업가서 나중 얘기하시면 그자리에서 말을 끊습니다.
잘 되고 믿고 맡길 수 있다 판단되시면 이번을 마무리하고 찾아 달라고.

쓰다 보니 길어 졌네요.
이 이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직접 해보면 느껴야 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 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월급 잘 나오고 회사동료관계 문안하시다면 프리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해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적은 이야기들이 좀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래요.
저는 3년차 입니다.
개발과 디자인 동시에 합니다. 수익은 그냥 학교다니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이 벌진 못하지만 디자인회사 다니는 거 보다는 나은 수준입니다. 일단 여기에 만족합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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