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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의 업무한계(경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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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아침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한국에만 있다는 웹퍼블리셔라는 단어.
여러분이 정의 내리기에는 어떠한 단어인가요?!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시안을 HTML과 CSS, jQuery나 Javascript를 사용하여 이클립스로 개발자와 업무를 진행하는 것??
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버튼이나 테이블, 혹은 전체 컨셉에 맞게 새로운 페이지의 레이아웃 등을 그려가고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잘 하지 못합니다. 디자인이라는게 워낙 어려운 업무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다지 창조적인 생각과 예술적인 감각을 타고나지 못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디자이너는 퍼블리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디자인을 못하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습관처럼 내뱉는 말이 실력이 없어서라고 말하지만, 조금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떤지 의견이 궁금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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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양쪽 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고용주나 의뢰인들은 개발자니 디자이너니 모릅니다. 싼 값에 좋은 결과물만 얻으면 됩니다. 그게 다일거고 당연한 거겠죠. 디자이너니 퍼블리셔니 굳이 자기까지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웹 디자이너 퍼블리셔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한 분들을 제외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써도 이 사람이 디자이너 전문이 맞는지, 퍼블리싱 전문이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영역을 제대로 확실하게 구축하지 않고 대우만 바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분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웹계는 배우고 익힌 다음 진입하는게 아니라, 진입한 다음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가 너무나도 만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저도 매일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퍼블리셔의 결과물은 티가 안 나기 때문 아닐까도 싶습니다. 디자이너 개발자가 다 해논거 페이지로 옮기기만 한게 뭔 대수냐? 저도 프론트엔드를 자처하지만, 이런 반응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다 써놓고 나니 우울하네요. ㅠㅠ
저도 지운아빠님처럼 프론트엔드 디벨로퍼를 목표로 하고있고 협업하는 분들에게서는 퍼블리셔로 개발하기 편하게 만들어준다라는 말을 듣고있지만 고용주 눈에는 그저 웹디자이너는 퍼블리셔이고 퍼블리셔는 웹디자이너 =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제안서 작업과 표지도 만들어야 된다, 뭐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다는거죠. ㅠ_ㅠ 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더 확고하게 제 영역을 만드는 길 밖에는 답이 없겠네요! ㅠ_ㅠ
웹퍼블리셔?
그냥 풀어서 해석하면 가치있는 웹문서를 만드는 사람 아닐까 합니다.
검색이 잘되고 다양한 접근성을 구현하고, 문서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html에서 h태그와 목록태그 등 각종 태그를 적절히 사용해서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모두 포괄
하는 명칭아닐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할 수 있는 개발자, 디자이너가 있기 때문에
퍼블리셔라는 위치가 애매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 클라이언트에게 흔히 보여줍니다.
퍼블리싱이 된 페이지와 테이블 코딩이 된 페이지를 브라우저에서 로딩 하면서
보라고 합니다. 로딩속도를 그리고 구글에 등록된 페이지 수 등을 보여주며 이해를 시키는 편입니다.
이래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라고 알려주는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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