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시골 살아본 사람들만 아는 비법인데..
천기누설하면 안되는데.....

시골에는 웬만한 집에는 툇마루가  다 있습니다.
여름엔 대부분 툇마루가 있는 처마 밑에
왕골이나 갈대 등으로 만든 발을 늘어뜨려 놓죠..
그리고 그 발에 물을 뿌려 놓으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올 때마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합니다.

그걸 선풍기에 접목시킨 방법입니다.
설치가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그 효과는 탁월합니다.
선풍기 뒤 한 50센치 떨어진 곳에 대야를 하나 준비하세요.
더 넓고 깊은 물통이면 더 좋겠죠.
거기에 물을 채웁니다.
그리고 물 흡수가 잘되는 타월을 하나 준비합니다.
막대기 등을 이용해서 물을 흠뻑 적신 타월을 편채로 걸고
타월 끝은 대야에 담가 놓습니다.
그리고 선풍기를 켜 보세요..
에어컨은 쳐다보기도 싫으실겁니다.

주의사항
물을 쏟으셔서 서류가 훼손되어도 제 책임 아닙니다...^^
감기 걸리시거나 얼어서 돌아가셔도 전 책임 못집니다.

술 마십니다.
소주 두어병 마시고 자면 추운지 더운지 모릅니다... (나만의 노하우)

대단하십니다^^

원래 한병이 정량입니다... 많이 못마셔요...
그냥 혼수상태 빠질라고... ㅡ.ㅡ

보온 물통에 각얼음 열몇개 넣고 사이다를 부어넣습니다.
거기에 폴라포 2개를 같이 넣습니다.
하루정도는 잘녹지 않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