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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밤 새고 낮은 임금에 비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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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자에게 희망을 주자"
한국 SW개발자 대토론회
열악한 환경 공개ㆍ개선방안 논의 첫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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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이 짧은 프로젝트 기간 때문에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은 거의 매일 밤을 샐 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비전도 찾을 수 없어 떠나는 개발자들이 늘고 있어 SW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국내 SW 개발자들이 모여 근로시간이나 임금 등 처우와 비전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첫 자리를 가졌다. `한국 SW 개발자 대토론회'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회장 옥상훈) 주최로 100여명의 SW 개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옥상훈 회장은 "SW는 자원이 부족하고 뛰어난 인재가 많은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지만, SW 제품과 SW 개발과정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많은 SW개발자들이 열악한 환경과 처우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는 곧 SW 인력 부족 등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우선 SW 개발자들의 과도한 근무시간의 원인으로 잘못된 프로젝트 수행 관행, 하도급 문제 등이 거론됐다.

엄철진 플래시8코더스 대표는 "중소기업 SW개발자의 경우 하도급 구조로 인해 노력한 만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무리하게 짧게 잡는 프로젝트 기간과 수시로 바뀌는 고객사의 요구 등으로 근무시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훈 자바오브젝트월드 대표도 "사업성만을 고려해 프로젝트 기간을 너무 짧게 잡는 것이 개발자의 무리한 근무시간을 낳고 있으며, 프로젝트 결과물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또 외국에 비해 SW개발자의 공헌도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고, 임금 등 보상이 턱없이 부족해 비전을 찾기 힘들다는 점, 고급 SW 엔지니어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 등도 언급됐으며, SW 개발자 스스로 자기 개발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는 심각해지고 있는 SW 개발자 부족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SW 개발자들의 근무여건 악화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SW 개발자 스스로 현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SW업계에 약 14만명이 SW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2004년 기준) 향후 SW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해져 오는 2010년까지 중급인력은 2000명, 고급인력은 55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임베디드SW 분야는 총 1만2000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된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주제와 관련해 향후 정기적으로 SW 개발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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