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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 대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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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맘때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해 "왜 그렇게 일본 국화에 열광하느냐"라고들 비아냥 대고들 있는데 이건 아주 잘못된 상식입니다. 일본이 벚꽃을 국화로 지정한건 사실이지만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는 벚꽃나무 자체가 자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고 이는 학술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벚꽃나무는 임진왜란 이전에는 없던 종이며 임진왜란 이후 제주도와 전라등지에서 들여와 벚꽃이 번성하게 되었고 이는 1908년 프랑스 신부 에밀 타게가 일본 벚나무의 자생지를 찾다 결국 일본에서는 찾지 못 하고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라도 부근에서 그 자생지를 확인해 보고했다고 하는 기록이 반증하고 있기도 합니다.

 

조금 우리나라 식으로 바꿔 말하면 일본 원숭이들이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를 밀고 들어 와 보니 벚나무가 딱 자신들 취향에 맞았고 그걸 옮겨갔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걸 국화로 지정하고....

우리나라는 모두들 아시다 시피 유교를 숭상했던 나라여서 사군자중의 하나인 매화에 심취해 있었던 이유로 벚꽃개화시기를 찬미하여 축제를 만들거나 어떤 놀이를 만드는 그런 문화가 없었을 뿐 아주 오래전 부터 매해 이맘때가 되면 우리 선조들은 벚나무를 보며 봄의 정취를 음미했다는 것이죠. 이걸 가지고 일제 잔재니 베라마라 즐기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고 이런 사실들을 일본에 알려 그들의 영혼에 대한민국을 심어 주는 것이 더 대국적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라....

 

뼛속까지 우리나라의 아류이고 열등의식이 강한 일본에 대해 너무 피해의식을 갖지 않는 것도 좋을 듯 싶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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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꽃은 죄가 없습니다.
흩날리는 벚꽃은 아름답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상징이 된 그 꽃을 누가 어떤 의도로 심었느냐?"입니다.
첫째 부류는 천황을 칭송하기 위함이었고
둘째 부류는 그 시절의 영화가 그리웠던 간신배들과 그 후예들이었고
세째 부류는 그 시절에 한반도에서 나고자란 일본인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러저러한 사유를 들먹이며 가로수 식재를 하는 장면을 보고자란 세대입니다.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나
남쪽 지역에서는 비일비재한 '사실'입니다.
좀 생각을 바꿔볼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왕벚나무를 우리나라 사람이 심어 그 축제를 즐긴다...어떠신가요? 되려 일본애들이 뭣도 모르고 설쳐댄 것이죠. 지들 나무도 아닌 나무를 지들 나무라 믿고 여기저기 심어대고 다녔던 사실이 얼마나 코미디인가요?

차라리 그런 사실을 언론에서 좀 흘렸으면합니다. 전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자생종인 벚나무에 절을 아끼지 않고 찬미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또 이게 정설이기도 하구요.

서구 유럽이 천주교를 박해한다는 이유로 조선을 침략했는데 그 이유로 천주교를 금기시해서야 되겠습니까. 벚꽃과 같이 천주교는 아무 죄가 없습니다.

p.s..그리고 님 많은 나이심.
매번 이런 사실에 말씀드려왔지만 역사적인 사실만 똑바로 알면 이후에는 알고보는 것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생종을 베어낼 이유도 없고요.
유교를 숭상하는 나라에서 매화나무가 많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죠. 벚나무를 유교적으로 해석해 보면 너무 천박했던 것입니다. 너무 넘치게 아름다웠거든요. 역사적 사실을 찾아 보시면 실제로 뗄감이나 기타 등등으로 심었다고 전해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거의 없었다는 제주도 산간지역의 벚나무를 우리는 자생종이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아예없었던 일본은 외래종을 가져다가 심은 것이구요.
자생종을 실제 베어낸 시기가 있었죠. 베어낸 그 마음은 공감하나 이 또한 몰라 베어낸 것이고 그리고 이나라의 봄은 매화로 시작해서 벚꽃 그리고 개나리 진달래로 보내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도 하구요. 모두 시기를 달리합니다. 매화꽃이 만개하고 나면 벚꽃이 피고 벚꽃이 만개하고 나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거든요. 그냥 자연스레 즐겼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군항제만 예로 들어도 원래 시작이 이순신장군기념제였어요. 개항하면서 일제가 벚꽃을 심은것도 맞고요. 그래서 베어내다가 디엔에이 검사해보니 제주도 왕벚꽃이더라. 아 그러면 이제 다시 심자. 이렇게 된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역사적인 의미만 우리가 되새기고, 이제 축제는 그렇다면 즐겨도 되는것이 아닌가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어져 이어져온거죠. 개인적으로 보자면 여의도 벚꽃이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문제가 좀 있는거죠.
네 맞습니다. 얼마전까지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의 벚꽃을 매해 감상하면서 왜 하필 우리나라의 심장인 국회를 둘러 쌓아가며 벚꽃을 심었는지...하는 역함이 느껴지기도 했죠. 참고로 여의도 벚꽃도 일제의 잔재가 아닌 다시 심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윤중로라는 지명 자체가 순수 일본식 지명이라 더 욕을 먹는 듯 하네요.
한국 벚꽃을 일본으로 가져가서 키워갔다는 것은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습니다
벚꽃만이 아니라 국화도 일본의 국화인데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 합니다^^
그 일본 벚꽃의 원류는 이미 한국이라고 명백히 밝혀진 일이죠 그리고 사실 원류를 찾자면 무궁화도 우리나라 꽃은 아니라는 설이 많고 의견이 분분합니다.ㅎㅎㅎㅎ

"fm25"님은 어떤 정신적인 측면에서 답을 찾는 분이시고 저는 어떤 사실로써 정당화를 하는 입장이라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벚꽃문화는 한국에서도 너무나 큰 문화이고 이를 외면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어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것 우리가 사랑한다"라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더 당당하지 않겠냐는 것이죠.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그리고 벚꽃이 어거지나 어떤 강요에 의해 사랑받는 것도 아닌이상에는 말이죠.
이상 벚꽃축제에서 솜사탕 팔고 계신 묵공님의 열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독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숙면하세요.
산 동쪽에 사는 사람은 그 산을 서산이라 하고 산 서쪽에 사는 사람은 그 산을 동산이라 합니다.
산은 그냥 그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사람이 자기의 입장에 견주어 서산이 옳네 동산이 옳네 하며 싸웁니다.
(법륜스님 강의중 발췌했습니다.)
아름다움은 그 근거를 따지지 않고 그냥 즐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쵸 일제가 우리 역사에 아주 큰 흉터를 만들어 놓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 흉터 때문에 너무 큰 피해의식을 갖는 것도 2차 피해같아서 올려봤습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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