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려고 끊는 것은 아니지말입니다. 정보
오래 살려고 끊는 것은 아니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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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담배를 건강이나 위생하고는 아무 상관없이 끊고 있는데 친구들은 마치 제가 무병 장수를 꿈꾸며 끊는 줄 아는지 말이 영 곱지가 않네요. 아직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담배냄새가 무슨 향수처럼 느껴집니다. 뭐랄까요....아득하고 가득하게 여름날 이른 새벽 안개가 낀 풀밭에 선 느낌이랄까요.
친구들과 새벽까지 화투를 치다가 딱 한대만 피고 오려다가 그냥 놓고 왔더니 참 후회가 막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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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담배 피는) 친구를 먼저 끊으면 담배 끊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만...
외로워지겠지요.
외로워지겠지요.

대부분 이삿짐센터나 에어컨 설치쪽들 일을 하는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직업군들이라 그런지 제 친구들은 거의 99%가 흡연자네요. 다시 피울 일도 없겠지만 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아도 왠지 모를 서운함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농담이지만, 담배 뿐 아니라 모든것이 태어날 때 하늘로 부터 배정받은 양이 있다고 합니다.
즉 배당량 넘게 사용하면, 어딘가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고요.
끊기를 백번 더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즉 배당량 넘게 사용하면, 어딘가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고요.
끊기를 백번 더 잘 하신 것 같습니다.

끊었다기 보다는 아들놈하고 한 약속이라 지면 안되는 게임이 되버렸네요.ㅎㅎㅎ

술자리하면 혼자만 오래 살려고 그러냐며 엄청 뭐라 그러죠^^ 잘 참았네요. 저는 그냥 담배 생기면 피고 없음 안피고 그러고 있어요.

유혹이 말도 못합니다. 사람좀 끊고 지내보려 해도 저녁이면 너무 적적해서 TV를 보려고 해도 이미 와이프가 독차지 하고 있고...나가면 여기저기 너구리 굴이고..목구멍에 뭔가 강한 걸림과 함께 가슴으로 후~욱!하고 흡입되는 그 무언가가 지금도 절실하네요.

그 자리 있음 이미 흡연하신겁니다.ㅜㅜ 친구들이나 술자리 사람들 꼭 그런 소리를 해요. 속사정도 모르고 말이죠. 또 말해봤자 그게 뭐 큰 이유라고 그러냐고 하겠죠. 여하튼 편하게 하셨음 좋겠네요.
담배를 폈던 사람은 담배를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 하더군요

손만 뻗으면 바로 얻어지는 것들이라 더 그런듯 싶습니다. 차라리 포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국민건강에는 최고인것 같네요.

그게 다 부러워서 그런거에여~ㅋ

그런가 봅니다. 건강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담배를 20년이상 피운 사람이 담배를 끊어봤자 얼마나 건강해질지는 의문입니다. 아마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건강은 이미 버렸다고 봐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