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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나 "개고기 논쟁" 살짝 더.. 정보

복날이나 "개고기 논쟁" 살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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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이럴 수 있지만..

갑자기 들은 생각에...

 

제 주변에 신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대개 개고기 논쟁 나오면... 먹는다 안먹는다...로 나뉠테고..

안먹는 측에서도 먹는 사람을 부인할 수 없다와 부인하는 파로 나뉠 것입니다.

의견의 차이인거죠.

 

근데..

개를 키우면서도... 아프면 고액의 수술비도 마련하면서까지..

(진정한 애견인은 개가 아프다고 유기하지 않죠. 거액의 수술비도 감당합니다)

근데 정작 몸보신용으로 개고기를 먹는 아이러니를...

전 개고기를 먹는걸 반대하진 않지만 먹진 않는 입장이라..

이런 아이러니한.. 자기모순틱한 상황이 너무 신기해서 태클을 몇 번 걸었습니다만..

돌아오는 답이 신묘했습니다 하하..

"개를 너무 좋아하지만... 먹는건 또 다른 문제고.. 먹는 용도로 사육하는 개도 있고

키우는 개도 있다. 자신이 키우는 개를 잡아먹는건 아니니깐.."

 

네 그렇죠..

그런겁니다.

갑자기 말티즈를 잡아먹는건 아닐테고... 식용을 쓰는 개들이 있더군요.

우리가 돼지고기를 먹지만.. 기니피그를 먹진 않듯 말입니다.

 

내가 먹으니 안먹는 이를 비난해서도... 안먹으니 먹는 이를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다만... 식용으로 한다면.. 위생적인 면에서...는 손을 봐야겠지요.

 

 

그건 그렇고.. 갠적으론... 개고기보단 닭고기가 좋네요. 냠냠..

닭을 사랑하는 부족들에겐 저 야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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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개고기...아부지가 어릴때 보신탕집해서 그런지 개는... 후각민감한분은..개고기 먹으심안됨 백숙먹읍시다~
제가 아래 '개고기 반대'라 쓴 것은 제 생각이 아니라 '생각에 대한 결론' 입니다. '생각한다'라는 것은 '계산중'이란 것과 다르지 않아서 제 안에서 또 다른 갈등을 만나게 되고 또 그 말이 다른 파장으로 외부에서도 다른 복잡함을 만들거든요.
근데 밑에 글들은 봤는데... 생각이 서로 다른거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면 좋다고 봅니다.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닐테니깐요... 갠적으론 강아지 먹는거 좀 많이 싫어하는데.. 제가 싫다고 누군가에게 강요할 상황도 안되고.. 그래서도 안되고... 다만.. 기왕이면 안먹으면 좋겠어서 가급적 먹지 말라고 하죠.. 하하.. 자게에 잘 안들어와서 몰랐고... 심지어 뉴스에 나왔나 보더군요.. 해당일에 전 너무 정신 없고 바빠서 몰랐음.. 논쟁꺼리였는지를... 근데 양 끝단에 선 분들이 너무 극단적인 의견은 좀 싫긴 합니다. 각자의 자유니깐요.. 적절히 합리적인 범위에서 조절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 문제의 시발점은 인간이 이거적인 존재인지 아닌지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인정하느냐와 반대로 인식 못하느냐의 문제인거같아요 개를 다른동물들을 식용이던 애완이던 둘다 인간의 필요에의해서 행해지는 행동이라는걸
인지 하느냐 못하느냐 인지했더라도 이걸 자신도 모르게 포장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문해보면 답이 나오죠

지금 사육되고있는 견종의 대부분이 인간이 인위적으로 유전조작으로 만들어진 품종들이고 이렇게 파생된 종들은 다시 자연으로 방생조차 어렵습니다
이건 단지 인간의 유희를 위해서 개가 사용되어진거죠

일부극우 동물보호단체에서 주장하는 개식용반대가 동물보호의 관점에서도 논리적으로 모순이 많은게 개의 개체수가 많아짐에 따라 개의먹이로 사용되어야하는 또 다른 동물의 희생이 수반되어야하는 부분 이기때문에
정말 동물보호 자연보호를 주장할려면 모든 반려혹은 애완용이라는 인위적인 사육을 중단하고 모든 인류가 채식을한다고하면 논리적 모순이 없는것이죠
인터넷 글들 보면 참 가관이라 화도 나실만 하신데 좀 생각을 달리 해보시죠. 저와 같은 동물보호론자들은  말 그대로 표현 못하는 대상이나 종에 대한 대변을 한다 생각합니다. 그게 이기적으로 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논리적 모순이 있나 없나는 모르겠으나 어제 제가 새벽에 들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 적어 놓았습니다. 참 이런 문제로 극우니 극렬이니 인상 사나워지네요.
묵공님을 겨냥해서 드린말씀은 아니구요
오해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총각때 고양이를 10년이상 키우던 집사입니다.
당연히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도축되거나 학대되는 동물들을 보면 화가나고 분개합니다
그렇지만 개만 다른동물과 다르게 유독 보호 되어야한다는 부분에대해서는 도저히 이성적으로는 납득이 되질 않네요

그리고 동물보호 주장하시는분들이 상당히 착각하시는부분이 개고기찬성하는 사람들이 개고기 매니아들이 아니란점입니다 일부 개고기 즐기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들의 주장중에 "개고기는 외국에서 미개하게 보니까 먹지마 라던지" 이런 몇몇 자극적인 캐치 프레이즈들이 오히려 개고기에대해서 아무생각 없던 저같은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린다는거죠  개고기 반대라는 주장자체가 이성에서 근거한 주장은 아니지만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겁니다  아주 영리하게요

글을쓰고보니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지네요
이럴려고 쓴건나아닌데

필력이 짦아서 생각하는바를 매끄럽지 못하지만
묵공님께 답변을 요구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제 생각을 정리한것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더위 잘피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카깡님과 같은 분들을 저는 싫어하거나 배척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카깡님과 같은 분들은 같은 고민을 공유하신 분들이고 그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서 하나의 결론을 내려 입장을 분명하게 하시는 분들이라 어떤 면에서는 저와 가장 근접한 부류들 일겁니다. 인간은 싫어하거나 관심없는 대상을 가지고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떡하다 이런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지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환경론자나 동물보호론자나 저나 욕먹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에 반하는 행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 인간들이 같은 입장이 아니고서는 욕을 하게 되어있고 먹게 되어있죠. 그러나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정치적 경제적 논리로 곡해되어져 퍼즐화 되는 것에 화가 날 뿐이죠.

세계의 모든 부를 소유한 개발론자들과 환경론자들 중 누가 약자라고 생각하나요. 또 인간과 동물 중 누가 약자라 생각하나요. 제 논리의 중심은 균형이 형편없이 깨져버린 이런 논란에 균형을 찾자는 것이고 개나 고양이는 그 균형을 잡는 일에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 문제라 논제로 삼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죠.

미워하거나 형편없는 사람처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환경론자 동물보호론자는 인간으로 말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그것들을 대변하는 사람일 뿐이고 또 그러해야 하는 부류들 인 겁니다. 결국 이 사람들 사람먼저 구할 사람입니다. 다른 논제에 대한 내용은 이성적으로 충분하게 적었다 생각합니다. 정말 고심을 해서 진심을 다해 적은 내용이고 저는 평소 이성적이거나 사려 깊은 사람이 아니기도 합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유기견 유기묘들이 많이 나오는건 의식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애견 문화만 거창하게 포장되고 확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뿐 아니라 언급하셨듯 관종적 차원에서 개든 뭐든 너무 장난감처럼 만들어져나온다는거죠.
좀 더 작게.. 좀 더 멋지게 등등..
똥개는 무시하는 경우도 많고... 생명 자체의 존엄성보단..
이래 저래 확장하면.. 개만이 아니라 소는... 말은... 개는 먹는게 야만인이라면서 원숭이를 먹는건..
이래 저래....
서로 인정하고.. 도를 넘는 짓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쳐.둥글게 둥글게 살면 좋은데 어제 어떤  분이 저더러 몸에 좋으면. 딸래미도 먹어라 이딴 개같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분이 소위동물 보호단체 활동하시는  분이구요. 제가 개고기가 맛은있다 그말한마디. 했다고  딸을잡아먹으라니  진짜 좋게생각할려고 해도 몇몇. 개보다 못한분들. 때메 반감이 자꾸 생기네요
극단에 서신 분들은 많이 봐왔고.. 그 역시 개인의 주장과 의견이므로 존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유민주주의죠.. 허접하나마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걸 떠나서.. 딸 어쩌고 한 그 인간은 말종이네요. 그건 보호단체서 활동하는 동물 애호가가 아니라 그냥 쓰레긴거죠. 설령... 카깡님이 먼저 말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딴 식으로 받아치는걸 봐선.. 그 양반이 쓰레긴거죠.. 물론 그 양반 때문에 동물 애호가들이나 운동가들을 모두 비난해선 안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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