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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정보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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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earch.daum.net/search?w=tot&nil_mtopsearch=btn&DA=YZR&q=도쿄+폭설

 

 

죽다 살았습니다

어제 나리타 공항 비행기도 지연되어

9시간 정도 노숙자 생활하다 

어제밤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만 백만원 나간것같습니다

인원이 6명이고 83세 장모님과 6살 막둥이 데리고 다니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폭설날 시부야로 나갔는데

디즈니  리조트내 힐튼 호텔 로 오는 과정이

완전 죽음이었습니다

 

택시도 안가고

전철로 가는데  두번 환승에 버스타고 귀가했는데

농담 아니고 우리 막내랑 장모님 질식사 할뻔 했습니다

 

아무튼 큰 경험하고 무사 귀국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때문에 갔는데

디즈니랜드는 못갔습니다

 

이표를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환불도 안되고 올 삼월까지 쓸수 있는건데

중고나라 같은데 올려야  할까요?

 

 

추천
3

댓글 21개

어우... 고생 많으셨어여 ;;
하필... 제가 기억하기로도 6년만에 폭설이었거든여 ;;
그날 딱 오시다닛!!-ㅅ -;;
(제 친구 신랑은 311대지진때 출장을 다녀오는데
도쿄 경유 비행기로 도쿄에 착륙했다 발이 묶인적이 있었죠 ㅋㅋ)

디즈니랜드 표가 유효기간이 있는거라면
중고로 파시는 것이 좋겠네요^^!!!
(가격 많이 안깎아도 팔릴거예요!!)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경험이 참 많은 사람인데
이런 경험은 생전 처음이네요

휴.... ㅎㅎ
고생하셨네요..

저도 몇일 전에 오사카 갔다 왔는데...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다녀 왔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 그러셨군요
저는 워낙 정신 없던 터라
전철에 낑겨 있을 때였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일본 사람들 겁이 많은 건지
오는날(어제) 호텔 로비에서 얼마나 겁을 주는지

리무진도 늦게 도착 할수 있다.
타더라도 고속도로 상황에 따라 비행기 놓칠수 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일찍 벤택시 2만엔 주고 타서 부랴부랴 나리타 공항 왔더니

비행기 5시간 지연.......
이미 공항은 난장판이고

그전날부터 못간 여행객들 노숙자되어 공항이 빈곳도 없을 정도로 풀로 차있고
우리도 자연스럽게 노숙자 모드...... 그것도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

침낭 여러개 얻어와서 바닥에서 뒹둘뒹굴
밥 먹을래도 줄을 한시간 씩 서고......
편의점 진열대는 먹을만한거 다 팔리고 없고......
그렇게 있다 이제 좀 있음 가겠지 했는데
한시간 더 지연
또 한시간 더 지연
체크인 하고 들어가서도 지연
비행 시간도 지연

ㅎㅎ 완전히 초죽음 되어서 밤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대부분 자연재해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ㅎㅎ
전철도 엄청 늦어지고, 밀리고, 느리게 달리고 ~ 조심하는편이죠 워낙에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니..ㅠ
전철이고 비행기고 무조건 늦어지고 지연되는 것이 아주 당연시 되어있어요 ㅠ ㅠ..
그만큼 더 조심하기도 하고 하니 괜찮긴한데 답답할 때도 있죠^^

무사히 잘 다녀오신 것만으로도 한숨 놓이네요~
워낙에 도쿄가 눈이 많이 안오는 지역이라 가끔 이렇게 폭설 내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러네요..
(대책 좀 세우지 ㅠ ㅠ)

푹 쉬셨능가 모르겠네요^^ 내 집이 최고죠! 호호홍~
집나가면 고생이라던데 정말 재대로 고생하신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맞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저는 속으로 조금 즐기는 면도 있었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언제 이런 고생을 해보겠어요.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콧대높고 고고한 우리 마누라 - 나는 팔이 부러지는줄 알앗다.
사춘기 반항아 우리 큰딸 - 아빠 배때문에 허리가 아파 죽겠다.
6살 막둥이 - !@#$%%^^^&## 잔뜩 시부리지만 이해하기 힘들 말들
83세 이신데 정정하신 우리 장모님 - 나는 숨막혀 죽는줄 알았다.
처형 - 내가 XX 두번다시 겨울에 일본은 안온다.
등등......

추억은 많이 새겼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진 않지만
남 부럽지 않게 행복한것 같긴 합니다.

전부 여자고 저혼자 남잔데
그 여자들이 전부 한 성깔씩 하고
아무튼 주변에선 저를 부처라고 합니다.
특히 처남들이나 동서가요...... ㅎㅎ
비용이 엄청나셨을 것 같습니다.
고생한 여행이 기억은 더 오래 남더라고요.
그나저나 선생님 디즈니랜드 티켓이면 가격 엄청나지 않나요?
하루라도 빨리 처분 방법을 찾으셔야겠어요. ㅠㅠ
요즘은 돈만 보입니다. ㅡㅡ 정서는 마르고 돈만 보이니 ^^
라면 먹기 힘들어서 어묵탕 끓이고 있습니다! ㅋ
저는 전에 형님들이 올렸던 글들을 보면 오히려 부럽던데요

자식들도 많고
애들도 순수하고
교감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
부부 사이도 나쁘지 않으신것 같고......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불행하게는 안보였던 것 같습니다.

노력 많이 하시고
더 절실해 지면
다 잘 될 겁니다. ^^
자식 많은 것 이제는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합니다. 네 서로 소통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하여 꼼짝을 못했습니다. ㅎ 뒤늦게 알았네요. 흑
없는 것은 사실인데요. 바꾸려 하지 않아 문제였습니다.
큭. ㅎㅎ 흑. ㅎㅎ 뒤에 말씀이 찐하게 와 닿습니다. ㅜㅜ
이제부터라도 노력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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