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어제는.... 정보

어제는....

본문

어제는...강원도 원주 야근 오늘은... 충남 연기군 야근.....

2주동안 풀 야근만 하는데... 점점 지쳐갑니다. 

이렇게까지 일정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 죽이는 일입니다. 아이쿠~ 내눈아~~~~~~~ 아무리 공부해도 코피 안흘리던  녀석이 코피까지 나네요 에휴~ 집에들어오면 왜? 잠이 안오는지....

 

 

 

여려분도 이러한 환경속에서 일하시나요 ㅋㅋ

하지만 일이 없을때는 바로바로 퇴근은 한답니다만... 기술을 잘못 배운듯 합니다. IT가 그때는 유행이라서 ... 옛말에 배운게 도둑질이라고....인생에 첫단추를 잘못 끼운듯 하네요 

 

도둑넘 아니고요 ㅋㅋ 잘 못 이해 하시는 분에게 몇자 적어 봅니다....

 

"흔히 하는 말중에 '배운게 도둑질인데, 무슨 다른 일을 하겠냐' 는 말이 있다.

잘 할줄 아는 일이 도둑질이어서, 다른 일로 먹고 살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계속 도둑질을 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도둑질' 은 실제로 물건을 훔치는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하고 있고, 가장 잘하는 일을 자기비하 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다른 일을 하고 싶지만 다른곳에가면 신입봉급부터 신입생활을 해야하니 문제인듯 하고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뽑아줄 회사가 있으련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 300이상은 받아야 먹고 살잖아요  아이들 교육비 잠깐 장보면 몇십만원  공과비 하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네요 ^^ 

 

평범하게 사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좋은 글이 있네요 

 

무언가에 익숙해지는데에 드는 시간 1년.

그 분야에서 '전문가' 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 10년.

이미 10년 이상 한가지 분야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나이와 상관없이 '가나다' 부터 새로 시작해서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고, 자기 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배워야 하며, 구박도 당해야 한다.

내가 잘 하는 일을 할때는 '선생님' 소리를 듣지만, 자기가 하지 않던 새로운 일을 하려면, 영락없이 '초등생' 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자존심' 문제를 떠나서도, 경제적인 위험 부담이 크다.

새로 배우기 시작해서 '초등생' 수준인 사람에게, 단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많은 월급을 주지는 않는다.

새로 배우면, 새로 배우는 사람들 수준의 돈을 받고 일을 해야 한다.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

간혹 '배운게 도둑질' 이라는 말을 떠올릴때면, 인생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는가가 인생을 어떻게 좌지우지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어찌어찌 하다가 기술을 익히지 못하고 단순작업을 하는 일을 선택해서 십수년을 보냈거나, 기술을 배웠으되 육체노동이 수반되는 일을 배웠거나, 혹은 사무실에 앉아 서류나 컴퓨터를 보는 직종을 선택하는 등, 우연 혹은 여건이나 상황을 이유로 우리는 저마다 어떤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먹고 살아야 하니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서 계속 그일을 하게 되고, 어느 순간 그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일이 하고 싶어질때가 있다.

하지만, 나이는 먹었는데 다른 일을 배우려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돈과 시간이 필요하고 일정시간 동안 수입이 불안정 해지며,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결국은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를 걸기 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럴때, 이런 생각이 든다.

'처음 일을 배울때 좀더 편하고 쉬운 일을 배웠더라면, 지금쯤 편하게 돈을 벌고 있을텐데...'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을 잘 코치해줘서, 편안하고 좋은 일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더라면, 자신의 인생이 좀더 편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내뱉지만, 정말 좋은 인생의 스승을 만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 선택을 했을 뿐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배움을 위한 비용과 더불어 한동안 수입이 불안정 해질수 있고, 미래에도 수입이 안정적일 거라는 보장을 할수는 없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뤘거나 혹은 정기적으로 경제적 역할분담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새로운 시도를 꿈꾸기는 훨씬 어려워진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것을 하려면 분명 위험이 따른다.

지금의 지위와 지식과 기술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만약, 현재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생각하던 '그것'이 아니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첫 단추를 잘못 꿴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미 꿴 단추를 다시 풀르고 처음부터 다시 꿰는 도전정신이 있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단추를 제대로 꿸수 있다.

 

 

추천
1
  • 복사

댓글 5개

헌이님, 부디 잘되시기를 바래요... 냑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데... 꼭 어디서든 인정받으며 좋은 영향미치며 함께 윈윈하는 선한 동료로 살아가실 줄 믿어요. 코피까지 쏟으셨다니 어이쿠 마음이 참... ㅜㅜ; 잘 챙겨드시고, 뜨거운 물에 샤워로 피로도 조금 자주 풀어주시고, 임팩타민 같은 비타민 B제재도 참 필요한 듯해요. 지구력을 위해... 피곤한 이 시대 우리 아버지들 또 되실 분들도 다들 힘내시기를... Orz
아이쿠~ 감사합니다 이제까지 안주무시고 모하세요 얼렁 주무세요 저도 오늘을 위해 후다닥 자야겠어요 피곤이 밀려옵니다. 내일은 충북 단양 야근 입니다 ^^;;
문제는 뭐 아닌 개발자님들도 있겠지만 IT 전반적인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거죠 지칠정도로 일해야만 먹구살수있는 뭐 모든 업종이 힘들긴 매한가지지만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