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ir.kr/cm_free/1544937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없고
내 신념이 동조하는 진영만 있는듯

지난밤에 공 모 작가라는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 보고
머리가 띵해져서 웹서핑 멈추고 영화나 보다 잠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보게 되다니

그쪽 사람들 자기 성향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극성스러운 건 익히 알고 있는데 해도 너무 하는듯

스물스물 자게에 정치글 올리고 몇명 동조하는 사람들이 보이니 옳다꾸나 싶나봐요?
뜬금없이 신천지 수사에 검찰얘기는 왜나오고 그나마 경찰은 왜 건너뛰시는지?

전대통령은 역대 가장 오랜기간 수감 중임에도 여전히 까임과 조롱의 대상이고

현정권은 경제가 거지같다고 하소연 한번 했다는 이유로

약자에게 득달같이 몰려가서는 온갖 마녀사냥을 해대도 

이런거에는 아무런 문제의식이 생기지 않죠?

우리는 아주 정의로운 (선택적)깨시민이고 나머지는 일베에 토착 왜구니까요? 그죠?

총선에 한일전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프레임을 걸고 독립투사 포스터 만들어
중2도 아니고 감성에 푹빠져서 우리는 미지의 토착왜구와 대립하는 독립군이에요 그죠?
나경원과 아베가 없었으면 나베라는 별명도 못만들고 어쩔뻔했어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이 없어서 조용히 있나봐요? 네?
 

자게라고 해도 질문은 질문게시판으로 유머는 유머게시판으로 하던 이 곳인데 정치관련 소모임이 있음에도 왜 자게에서 이런 이분법적 사고만 가진 사람들의 글을 계속 봐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