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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 회사에서 프로그램 업무를 보던 중 회사에서 서버를 옮기라고 지시하여 몇차례 들어서 옮기는 과정에서 갑자기 목에서 "뻑" 하는 소리(?) 느낌(?) 후 목이 아프기 시작했죠..

 

급하게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받았고 MRI까지 촬영 결과 의사 소견은 급성 경추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최초 몇차례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지속되었고 담당의사와의 논의 끝에 수술을 권유 받게 되었고...결국 인공관절 삽입술을 하기로 하였지요..

 

회사에서는 산재 보험이 그럴때 쓰라고 있는거니 신청하라고 감사하게도 말씀을 주셨고...

1달 병가를 내고 1천만원 가량 들어가는 수술비를 감당하며 입원 및 수술 후 재활 까지 하고 

 

각종 서류와 함께 산재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산재보험공단에서 돌아온 답변은 사무실에서의 자세나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사진을 몇장 찍어 제출해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우선 상당히 의아했죠..물건 들다 다쳤는데 왜 앉아있는 사진을 찍어야 하지???

뭐..이유가 있겠지..싶었지요...그래서 직원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보냈습니다.

 

이후 한달이나 지났을까?? 불승인 통보가 우편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사유를 확인해보니 목디스크가 오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며 MRI 판독 결과 퇴화가 진행중이다..

그러므로 산업재해라고 볼수 없다....

 

우선 당시 나이도 어렸고 뭔 소린지 몰라 산업재해 공단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싶어 전화를 걸었지만 담당자와의 통화는 계속 불가능 했고 다른 직원에게 이야기 하려 했더니 자기가 담당자가 아니라는 소리만 반복되었고...결국 지친 저는 다 포기하게되었습니다.

 

이제 40 가까이 되어 보니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에 후회가 많이 되고...그 당시 담당자라는 사람은 단 1번도 저에게 또는 회사에 연락을 해보거나 현장에 나와보거나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고...

당시 제가 수술했던 21세기 병원의 경쟁 업체인 튼튼병원(?) 의사가 MRI 판독 하게되고...

 

과연 제가 튼튼에서 수술했다면 승인을 받았을까요??

기한이 3년이라 뭘 어쩔수 없지만 속이 상하고 아직도 목에는 인공디스크가 들어가 잇고...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날엔 목이 쑤시고...평생 한쪽으로는 목을 다 돌릴수도 없고...

 

속이 상해 하소연 하려고 몇자 적어야지 했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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