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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옛날 은행 금리.. 그 외의 옛날 것들.. 정보

[쉬어가기]옛날 은행 금리.. 그 외의 옛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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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라온해윰"님의 글에 본인이 쓴 댓글..

은행 금리에 관한 내용이 있었지요.

 

당시 은행 금리를 알 수 있는 은행 광고가 보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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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탁은행은 1932년 조선신탁주식회사로 출발 46년 조선신탁은행... 이후 한국신탁은행..

서울신탁은행으로 명칭 변경.. 

계속해서, 서울은행 에서 하나은행... 으로.

 

아무튼, 이때 당시엔,

은행에 천만 원만 넣어두면, 월 20만원 정도 이자를 받았던...

(70년대 초반 당시 대기업 과장 급여가 5만원 정도였으니..)

 

참고로 6-70년대  평균 은행 금리를 보면,
1965년  9월 은행 정기예금 이자 30% / 일반 대출 26% 였으며,
1969년 예금 22.8% / 일반 대출 24%
1972년 예금 17.4% / 일반 대출 20% (당시 24% 이상의 예금이자 상품도 다수 있었음.)
1977년 예금 16.2% / 일반 대출 17%

 

 

 

그 외의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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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SF 에니메이션 "번개아톰"

-미국 유학까지 한 감독이 만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영화 중간중간 미국식 표현(영어)이..

 (폭탄 터질때 BOOM 이라는 화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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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o You" 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초콜릿입니다.

블랙 초콜릿만 있던 시절에 밀크 초콜릿으로 출시하면서 포장을 고급스럽게 했던 제품 광고입니다. 

("님에게" 밀크초콜릿 제품 출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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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 님이 동양방송(TBC)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MC가 되었다는 기사와

가수 장미화 님이 TV 프로 "쇼쇼쇼"에 출연했다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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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제일합섬(삼성 계열사임)의 라라 숙녀복지 광고

당시엔 기성복 보다는  원단광고를 더 많이 했습니다.

 

기성복은 80년대 들어와서 대기업에서 정장 위주로 생산 시작함.

그 전엔 요코(꼬) 라는 일본식 이름을 가진 기계로 스웨터, 방울모자, 엄지 장갑(당시엔 벙어리 장갑이라 부름.) 등 털실 제품과

속옷, 학생 교복만 기성복으로 생산 판매 되었습니다. 

당시 젊은층에 인기였던 청바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밀수(컥~~) 또는 구제 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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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있던 칠성화점(이후 칠성제화로 개명) 의 여성용 부츠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70년대 초반 광고이며,

당시에는 광고에 사진 보다는 그림을 사용하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위 그림은  연필 그림으로 보입니다. 이후 80년대 들어서 에어브러시 그림으로 바뀌고....이후는 사진으로.. 아마도 그림을 그린 사람은 "롱부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ㅎㅎ)

 

칠성화점은 1948년 서대문에서 창업, 80년대 명동으로 본사를 이전,

당시엔 금강제화(현대 계열사) 등,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구두 업체였습니다.

해외에 구두 수출을 처음 한 회사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브랜드화에 실패하면서..(이래서 광고가 중요하다는...)

90년대 들어 골프화 등 주력 업종을 바꾸면서..  쇠락...  현재는 없어진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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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81학번입니다.

광고 기획자로 생활을 하던 시절에 모아뒀던 자료들,
그리고, 메이저 언론사(지금은 젤 싫어하는 회사임.) 미술기자라는 타이틀로 생활하던 당시 자료들도 있고.. 그런 것들입니다.^^
광고쪽에 계셔서 자료가 많으시군요.

반갑습니다. 마젠토님과 저랑 같은 학번이시네요...^^
아.. 부모님세대 광고네요.. 당시 라라아가씨 납골당에 계시겠죠..
조금 튀어올랐어도 저 시대에 비하면 확실히 저금리시대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은행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건 마찬가지라는 게 공통점이겠지요.^^

라라 아가씨 분들..
촬영 장소가 신축한 서초구 반포 주공 아파트 입니다.

반포 주공 아파트는 1973년 신축되었죠.
모델분들 촬영 당시 나이를 10대말이나 20대 초반으로 보면, (대략 55년생 이후...)
즉 라라 아가씨들은 현재 나이가 대략 60대 말에서  70세 초반 정도 될 듯 합니다.^^

1973년 이후, 대략 10년 정도는
영화건, 광고건, 반포 주공 아파트가 자주 등장하곤 했답니다.^^
번개아톰.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네요.
타이거마스크나 철인28호도 같이 생각납니다.ㅋ
저는 라라하면 라라크래커도 생각나요. 티나크래커랑 경쟁이었죠.

ㅎㅎㅎ..
번개아톰을 기억하시는군요..^^

극장판으로만 나온 애니라서, 아는 분이 별로 없거든요..ㅎ
번개아톰은 당시 휘경동인지 회기동인지 여튼 거기에 있었던 대영극장에서 하루종일 본 기억이 납니다.ㅋ

개봉 다음날  세기극장에서 보았던...ㅎㅎ

대영극장은 회기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라크래커


CM송
무지개 날라다 대문만들고... 라라크래커
흰구름 떠다가 지붕 만들고.. 라라크래커
어때요 나의 집  멋있잖아요. 라라크래커..
티나 티나 만나요 롯데 티나 크래카
즐거울 때 만나요 롯데 티나 크래카
귀여운 눈얼굴 귀여운 눈마음 롯데 티나 크래카

티나랑 라라랑 맛도 비슷했던 롯데와 해태의 과자였죠.
라라크래커 광고가 당시 귀했던 헹글라이더를 소재로했던 기억이...
그래도 저는 당시 과자광고 중에서 어린 시절 임예진이 나왔던 말랑제리 광고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예쁜꽃 한송이 맘에 담아
토라진 친구에게 전해 줘야지
깍쟁이 입에도 안 웃을라고
음~ 해태 말랑제리
와 대박이네요. 이게 유튜브에 있었다니요.ㅋ
깍쟁이 입에도가 아니라 깍쟁이 이래도네요.ㅋ
이시절이 그시절이죠 10억 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만 먹고도 살수 있다.

10프로라도 연 1억이니ㅇㅅㅇ

당시 수학 시간에, 복리 단리 등에 관한 과정에 꼭 나왔던 말이 있지요.
"1억만 은행에 넣어 두면 평생 놀고 먹고 산다."
91년까지만해도 상호신용금고? 그런 곳에서는 25% 예금금리 상품이 있어 이천만원 넣어두고 한달 사십씩 이자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월급 수준이었습니다.

그런 높은 금리로도 은행이 유지 되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의 은행은 알짜배기 사업이라는...
예대마진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가 없긴한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성장율이 높았던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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