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생활비를 못따라간지

1년이 넘었습니다.

매달 100~200 적자가 나는 상황인거죠.

집에 아픈사람이 있어서 고정 생활비가 좀 들어요.

https://sir.kr/cm_free/1666659

이분 글을 보니 왠지 저의 얘기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20대 초반에 건강상이유로 일을 못해서

그 시절 PC통신 01411 ?? 이런쪽에서

컨텐츠 올리면서 나도 돈을 벌 수 있구나...

이런 희망을 갖게 되면서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인터넷을 접하면서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배너수익을 올리면서

웹사이트의 모든 부분을 html 로 만들었죠.

그러다 php도 접하고 한 10년이 흐르니

남의 소스 수정해서 사용할만큼 되더군요.

죽자고 죽자고 달려왔는데

가족을 책임지고 가다 보니 

아무리 죽자고 달려도 어렵습니다.

확실히 경기가 안좋으니까 온라인 수익도 낮아지고

거기다 검색엔진의 변화로 인한 수익급감

검색엔진에 의존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ㅎ

서서히 안먹고 안입으며 모아둔 돈도 

그럭 저럭 바닥이 보이는 시점...

매일 잠들기전과 잠에서 깼을때 생각이 많습니다.

앞이 안보이는 현실, 막막함, 두려움.. 지침..

SiR 에도 저 같이 죽자고 달리는 분들이 많으시죠?

앞으로도 죽자고 달릴 자신은 있으나...

지금 당장 수익을 더 올릴만한 무언가를 

못한다는 한계는 어떻게 뚫어야 할지 걱정이 되는군요.

팔아서 쓸 집도 없고 계좌는 바닥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그래도 바늘구멍 같은 희망 부여 잡고

오늘도 워드프레스에 글 한자 적으러 갑니다.

모두 힘냅시다.

전쟁터에서 힘들다고 주저 앉으면 그냥 다 죽는겁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싸워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