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뷰(?)... 반 쯤 살아남.. 정보
코로나 리뷰(?)... 반 쯤 살아남..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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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심려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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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정신이 납니다.^^
하지만, 치료가 된 것은 아니고, 체온이 떨어져 정상근처에 있는 것 뿐입니다.
아직 기침과 콧물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래 배출을 위한 기침은 많아졌습니다.
갈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오고, 찬물을 먹거나 하면 기침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몇 번의 연이은 기침을 합니다.
체온은 대략 4일을 38~39.5도 사이에서
약을 먹으면 정상 근처...
(밤과 아침사이에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 처방과 별개로 타이레놀을 추가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
** 미각 상실 ㅜ.ㅜ
확진 전날 부터 입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확진 이후부터는,.. 심각합니다. ㅠ.ㅠ
커피와 콜라의 맛이 구분 되지 않을 정도...탄산의 유무로 구분함.. 하지만 무슨 맛인지 표현은 애매함.
김치는 쓰기만 하고, 미역국은 숭늉하고 비슷, 심지어 라면국물과도 구분이 잘 안되는.. 면은 그냥 씹히는 느낌, 미역국은 비닐 씹는.... 떠 먹는 플레인 요거트 같은 경우는 비릿.... 소세지, 햄은 가래떡 비슷...
(현재, 체온이 떨어져도 미각은 그대로.. ㅜ.ㅜ)
맛깔나는 얼큰한 김치찌개 맛을 느껴보고 싶은데..
이번 경험으로 알게 된 건,
코로나로 인한 발열에는, 500mg 타이레놀 한 알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
코로나로 인한 발열에는 한 번에 500mg 를 2알 사용해야 한다는...
(의사에게 들어 알게 된 내용임, 실제로 2알을 섭취했을때 효과가 있음...)
왜, 노인분들이 코로나로 사망하는지가 이해 됨.
(코로나 = 감기 라는 분들에게, 밀폐 봉투에 내쉰 숨에 바이러스 한가득 냉동 배송해주고 싶음..)
개인 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폐렴으로 발전할 경우, 젊은 사람도 사망하는 사례가...
노인분들 같은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므로, 고온에 의한 사망도...
거기에 더해, 엄청난 식은땀이 나옵니다. 체온이 정상에 가까워도 나옵니다.
코로나 중요 증상중 하나라고 합니다.
통상적인 체온조절을 위한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듯 합니다.
(개인차는 있다고 합니다만, 수시로 옷을 적시는 수준임.)
인터넷에 코로나 별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코로나 감염 경험자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5일 간의 격리기간이 만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과연 격리를 해제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여전히 간이 검사기는 두 줄이 선명합니다. 이런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 되지 않는게 맞는 건지..
(낮에 보건소에 따로 문의를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코로나의 치료제(화이자 개발)가 있기는 합니다만,
안정성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어, 의사들도 처방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증상에 대해 도움을 주거나, 통증을 줄이는 수준의 약 밖에...
(병원에서 간호사가 먼저 알려주고 진료를 진행 할 것인지 물어 봄)
실제로 본인의 처방약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이레놀 서방정(650mg), 다른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콧물용), 코푸시럽(진해거담제), 소화성궤양용제, 구강 가글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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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위로를 보냅니다
코로나는 감기보다는 독감에 윗돌거나 그 상위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감기 걸려서 왠만하면 죽는 일까지는없지만
독감은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 마냥 생사를 가를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이구
코로나는 그 보다 더 위험한 바이러스니까요
증상이 감기 증상일 뿐 감기는 아니니 좀 더 조심해야할 거 같습니다
발열 : 미열 정도(일부러 목 통증 줄이려 따뜻한 물 섭취 했었습니다.)
통증 : 목에서만 극심한 통증 (완전히 목이 마른상태에서 춤 넘기기 힘들고 목이 갈라지는것 같았습니다.
잦은 기침이 통증유발했습니다.)
코로나 종류따라, 사람의 체질따라 증상은 다르게 발현되는것 같습니다.
몸조리 잘 하셔서 빠른 완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 주위에는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더라구요.
1달정도는 몸을 보해주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유증없이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저는 저번주 월요일에 확진받고 3일째부터 미각과 후각이 상실됐습니다.
계속 잠만 잤는데 잠을 자고나도 피곤하여 무기력하게 보냈습니다.
계속 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다시 병원에서 감기약 처방받아 먹으니 조금 좋아졌습니다.
오늘이 확진 11일째인데 아침에 먹은 포도가 엄청 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내 이야기로는 원래 달았다 합니다.
커피향도 약간 느끼는데 커피맛은 40%정도 느끼는 듯 합니다.
약간의 어리럼증과 움직이면 땀이 나는 증상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저에게 감염된 아내(2번째 감염)는 아무런 증상도 없어 1주일 유급휴가 잘 받았다하니, 사람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몸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제 경험상 서너달은 마스크 안쓰셔도 걱정없으시겠어요..ㅎ
얼른 쾌차하시길~
즈 엄마도 연세 많으신데 코로나 걸려 희귀질환 까지 얻으셔서 고생중이세요..ㅠ
감기와 다른게 맞아요.
안걸릴 수 있으면 안걸리는게 맞습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최고입니다.
이제야 죽 한 술 뜬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분 중 세 분의 부모님이
코로나로 세상을 달리하셨어요.
아무리 각자도생의 시대라지만
각자의 경험만으로
별 거 아니라는 이야기는 삼가야죠.
감기라뇨… 당치도 않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