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스 찬양글 정보
위키독스 찬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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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20년 넘게 하다보니 내가 상당부분을 구글검색(이미 전에 검색했던), 하드코딩(전에 수십번 했던), 새로운 레이아웃 디자인잡기(해놓고 보면 전에 했던거랑 비슷함)에 하루 작업시간의 70%를 할애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자신만의 라이브러리가 필요하구나 하고 깨달았다.
하지만 php 코드조차 이쁘게 highlight 해서 게시판에 정리하는 것을 만들려고 하다가 내 실력으로 도저히 안되서 어떻게 할까 발만 동동 구르다 우연히 위키독스를 만났다. 쉬운 글쓰기, 색인, 코드뷰까지. 완벽했다. 내가 찾던 바로 그거였다.
개발자가 궁금해서 유튜브를 보니 영어도 아니였고, 나보다 나이도 어렸다. 위키독스가 나름 유명한지, 유튜브에 튜토리얼도 있고 나름 잘 나가는 듯했다.
오늘 위키독스를 로컬호스트에 설치하기 위해서 오래된 윈도우를 포멧하고 거기다 윈도우를 설치, xampp php 버전 8을 설치하고 위키독스 셋업을 끝냈다. 신기하게도 php로 만든었음에도 불구하고 mysql을 사용하지 않고 디비를 데이타화해서 보관하고있다.
요즘은 스토리의 시대이다.
얼마전 리자님의 그누보드 탄생비화도 꽤 인기 있었고, 요즘 나온 웹드라마도 원작이 소설이였다가, 웹툰을 거쳐, 넷플릭스 영화화 된 작품들이 많다. 누군가의 지하철속 공상으로부터 시작한 스토리가, 키보드를 거쳐 온라인에 뜨면 소설화 되고. 웹툰화되고 넷플릭스화 되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다른 문화권의 빈민가에까지 문화가 전달되는것을 보면 스토리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잡생각이 많은데 다만 내 머릿속에 있는 스토리들을 정리해서 글로 쓰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다. 요즘 요행하는 노션, 솜노트, 스티키 노트 등 자기 생각을 정리할 유틸리티가 많지만, 위키독스는 그 중 탑이라고 생각한다.
한밤중에 너무 주저리 주저리 쓴건 아닌지.. 다들 마음속에 쉽게 꺼내기 힘든 스토리 하나쯤은 있을텐데 위키독스를 통해 온라인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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