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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 이거 다 아시죠? 대결에서는 진짜 최선을 다해도 막상 지면 그 말이 별로 위로가 안 될 때가 많아요. 예를 들어, 누가 누가 더 잘하나 경기하는 상황에서는 결국 이긴 사람만 기억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경우엔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좀 그래요. 진 사람한테는 더 속상하게 들릴 수도 있고요.

 

그런데, 회사들 경쟁 같은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비슷한 걸 파는 두 회사가 있어서 한 회사는 시장에서 60% 차지하고, 다른 하나는 40% 차지했다 치면, 점유율 낮은 쪽도 꽤 잘한 거잖아요. 이런 경우에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의미가 있어요. 둘 다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결국 이 말이 어떻게 들리냐는 상황이나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죠. 어디에 쓰이냐, 누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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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매출도 저쪽회사보다높고 영업이익도  분명히 우리쪽이 훨씬높은데...........
이익배당금은 전혀.....맘에들지않는~~

열심히 해서 2등을 하면 졌잘싸 같지만 2등을 하면 꼴등보다 더 비참한 분야도 드물지만 있어요.

이를테면 포커 같은 거요.

비슷한 제품팔면서 점유율 6:4라면 당장은 괜찮더군요

단 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거나 적어도 유지된다는 조건일때더라고요.

시장이 쪼그라들면 4는 못버텨요.

그래서 1등이 중요하더라고요.

4가 못버티고 시장에서 나가면 6이 그 시장 다 먹을테고,

시장이 줄어들어도 1등은 4의 시장까지 점유하면서

유지는 하게 되더라고요.

딸래미 유도경기에서 졌을때 항상저가 하는 말이네요 ^^

건강을 위해 하는거니 승패보단 꾸준히 즐기며하길 바라는 마음에 말한담니다.

스포츠건, 사업이건,

상대에 비해 현격한 차이가 있어,

누가봐도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

 

강력한 상대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타격을 주었거나,

패배를 했지만, 인지도를 높였다면

사용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인이라고 할 때,

듣보잡으로 처음 출마했는데, 패배를 했지만, 이름을 알렸다던가,

당선자와 큰 차이가 없는 득표를 했을 경우...

 

뭐, 그래도 이기는 게 좋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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