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한숨 못자고 나왔습니다. 정보
잠 한숨 못자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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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열이 나고 칭얼거리는 우리 아이를 두고 지켜보다가..
밤을 샜습니다.
39.5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보자니 안쓰럽더군요..
맘좋은 아빠는 엄마를 자러 보내고 날밤을 까며 옆에서 지키고 앉아있었죠..
그러나..
칭얼거림을 다독여줄 기술이 부족해서
결국 엄마가 깨어서 쭈쭈를 물려주어야만 했습니다.
능력 없는 아빠..
멍 하니 지켜만 보다가..
열 식히려구 물수건만 갖다 대면 울어재끼는 아이 앞에
아무 것도 못하고 마음만 안타깝고.. 잠만 설쳐댔습니다...
ㅠㅠ
차라리 잘걸...
요녀석, 아침에 약을 먹더니 제가 나오기 전에 방긋 웃고 열도 식었네요..
낮과 밤이 완전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아~ 무기력한 하루.. 잠이 고프군요...
밤을 샜습니다.
39.5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보자니 안쓰럽더군요..
맘좋은 아빠는 엄마를 자러 보내고 날밤을 까며 옆에서 지키고 앉아있었죠..
그러나..
칭얼거림을 다독여줄 기술이 부족해서
결국 엄마가 깨어서 쭈쭈를 물려주어야만 했습니다.
능력 없는 아빠..
멍 하니 지켜만 보다가..
열 식히려구 물수건만 갖다 대면 울어재끼는 아이 앞에
아무 것도 못하고 마음만 안타깝고.. 잠만 설쳐댔습니다...
ㅠㅠ
차라리 잘걸...
요녀석, 아침에 약을 먹더니 제가 나오기 전에 방긋 웃고 열도 식었네요..
낮과 밤이 완전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아~ 무기력한 하루.. 잠이 고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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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첫아이때 열이 오르면 종종 응급실로 달려가곤 했는데...
옷벗겨놓고 열내리는게 전부 다더군요.
다만, 의사 선생님들이 많으니까 위안만 될뿐...
말못하는 아이가 아프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ㅜㅜ
피곤하시겠네요... ㅠㅠ
1원팁 : 열내리려고 알코올로 문지르면 절대 안된답니다.
옷벗겨놓고 열내리는게 전부 다더군요.
다만, 의사 선생님들이 많으니까 위안만 될뿐...
말못하는 아이가 아프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ㅜㅜ
피곤하시겠네요... ㅠㅠ
1원팁 : 열내리려고 알코올로 문지르면 절대 안된답니다.
아기가 경기를 일으켰나 봅니다.
두목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피부질환이나 내과적인 문제,
이를테면 아기들에게 흔한 장염, 폐렴, 감기 등은
치료와 아울러 꾸준히 지켜봐 주는 것이고,
열이 나서 아파할 때는 단순히 열을 식혀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응급실로 부리나케 뛰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가 계속 울어대는 과정에서 체열이 높아져 쇼크받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즉각적인 조치(해열제 등)를 취하는 등,
예방적인 차원의 역할 그 이상은 힘들다 하겠습니다.
=============================================================
쇼크 ; '경기를 일으켜 자지러지는 것'을 지칭하며
이로 인해 2차, 3차적인 병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정의학도 공부해야 되요~. ㅜ.x;)
=============================================================
아 참!!!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가슴아파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도,
아빠의 역할 중 하나인 듯 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목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피부질환이나 내과적인 문제,
이를테면 아기들에게 흔한 장염, 폐렴, 감기 등은
치료와 아울러 꾸준히 지켜봐 주는 것이고,
열이 나서 아파할 때는 단순히 열을 식혀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응급실로 부리나케 뛰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가 계속 울어대는 과정에서 체열이 높아져 쇼크받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즉각적인 조치(해열제 등)를 취하는 등,
예방적인 차원의 역할 그 이상은 힘들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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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 '경기를 일으켜 자지러지는 것'을 지칭하며
이로 인해 2차, 3차적인 병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정의학도 공부해야 되요~. ㅜ.x;)
=============================================================
아 참!!!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가슴아파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도,
아빠의 역할 중 하나인 듯 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정 책이름을 거론하기 그렇지만, 집에 백과사전만큼 두꺼운 무슨무슨 119 책을 얻어다놓고 참고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변분들의 추천과, 직접 사주신 어떤분 덕택에 마련하고 보고 있는데,
위에 말씀하신 내용들이 하나같이 그 책에 다 있네요..
열이 무조건 나쁜것만이 아니라 낫는 과정이라고도 하는군요..
잠을 안잤더니 내가 아플 지경입니다.~
아이를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변분들의 추천과, 직접 사주신 어떤분 덕택에 마련하고 보고 있는데,
위에 말씀하신 내용들이 하나같이 그 책에 다 있네요..
열이 무조건 나쁜것만이 아니라 낫는 과정이라고도 하는군요..
잠을 안잤더니 내가 아플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