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셨나요.. 벌써 썰렁한 가을 바람이 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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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안녕하셨나요.. 벌써 썰렁한 가을 바람이 부네요..

진아맘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24.♡.♡.14)
2007.09.03 00:01:08
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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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이들 방을 치우고 재정비 했던 날이었습니다.

간만에 서랍도 정리하고요...

내일부터 한주간은 짬짬히 창고며, 옷장이며 시간날때마다 정리해 볼 계획입니다.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작년, 지친몸을 안고 아직 핏덩이 같던 쌍둥이와 큰애 데리고 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러고 보니 그누와의 인연도 참 묘합니다.. ^^

첨에 sir을 알았던건... 무료 보드를 오래전 다운 받아 놓고, 한번 가봐야지..
했다가, 우연히 커뮤니티에 들어왔고..
때마침 소파를 고를 일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염치 불구하고
여쭤 보았지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성의있던 답변들... - 아이젠님.. 등등.

훗...

그냥 생각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던 기억들이 참 많네요...

전, 요즘 커뮤니티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변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비록.. 저처럼 눈팅중이지만 sir.co.kr을 잊어버리지 않고, 잠수 틈틈히 둘러보시는
원년 멤버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구요...

여전히 커뮤니티를 따스하게 만드는 터줏대감 몇몇 유저분들도 보이고요...

제가 예전에 그러했듯, 새로이 가입해서 sir을 채워주시는 많은 분들도 보이구요...

암튼...

중요한건,
변치 않는 관심과 애정이란 말입니다...

자신에게 아직 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는 게... 때론 가슴뭉클하고, 행복하지 않습니까?

행복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