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하루가 시작되기 전... (푸념 비슷한 글)

고된 하루가 시작되기 전... (푸념 비슷한 글) 정보

고된 하루가 시작되기 전... (푸념 비슷한 글)

진정한승리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121.♡.♡.61)
2007.09.03 00:21:10
2,360

본문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다들 아침일 수도, 새벽이실 수도,
아니면, 저와 같이 잠 안자고 계시다가 왠놈의 쓰잘때기 없는 글이 또 올라왔나 하고 읽으신 분들일 것 같습니다.

전 낚시할 줄 모르니 본래의 목적이었던, 잡소리를 또 하고 싶습니다..

요즘., 부산서 대구로 출퇴근을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도 대충 먹고, 케이티엑스를 타고 동대구에 내리면 모두의 출근 시간인 8시 반..
복잡한 대구시내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해 물한 잔 먹고,
코딩을 하다가..
하다가..
안되면, 커피마시고..

또 하다가..
밥먹고 앉아서 또 하다가..
저녁먹고.

저녁 늦게 돌아갈 기차를 예매합니다.
SMS로 티켓을 끊어 할인을 받고.

집에 가면 자정..

매일 이생활을 하고 있자니 멍청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 부터 또 이생활이죠..

너무 힘듭니다.
하소연할데가 별로 없어서.
그냥, 글을 남겨봅니다.

젤 좋아하는 커뮤니티가 약간 분위기 다운되었군요..

그래도, 힘든 삶을 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한 주가 시작되는 야밤에,
마음 속 따뜻함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 ^^

----피에쑤..
자기가 힘드니까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쪼매 피곤해지면서, 다른 피곤한 사람을 배려할 수 있게 되더군요..

예전엔 밤늦게까지 일하는 분들이 힘들어할 때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제가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동감해볼 수 있다는걸 보아,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은 참으로 사실이군요..

댓글 7개

닭대가리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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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65)

07.09.03 00:28:14

고생 많으시네요~ 힘내세요~ ^^

진정한승리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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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1)

07.09.03 00:30:02

고맙습니다. ^^
근데, 이런 말 하면 안돼지만... 닭대가리님 아이콘을 보는 순간..
이 밤에, 닭고기가 먹고 싶어 지네요..

닭대가리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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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65)

07.09.03 00:35:12

살쪄욧~~!!! -_-;;;;

진아맘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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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4)

07.09.03 00:37:29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딱.. 이 시가 생각나네요..
커피 한잔 드시고, 긴장 푸세요.... 지금 만큼은.. ^^
힘내세요!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법
모든것은 한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슬픈것
모든것은 순간적인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것
모든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