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무엇을 가장 우선하십니까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이직, 무엇을 가장 우선하십니까 정보

이직, 무엇을 가장 우선하십니까

본문

하아..
이것이 기회인지, 함정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 마음이 심난합니다.

학력은 고졸밖에 안되고, 배운건 없지만..
그럭저럭 망할걱정없는 탄탄한 중소기업에서 학력 따지지 않고,
일도 그렇게 스파르타식이 아닌(할땐 하고, 없을땐 노는..)곳에서
약 1년가량 평온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직장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이 곳 분위기도 많이 익숙해졌구요..
여기서 지내는 동안 일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 프로젝트도 무난히 마쳤구요..


그러다가 막 1년차 되는 지금 시점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좋은 회사를 소개시켜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지인은 예전에 저랑 같이 개발했던 분이신데.. 제가 있는 회사를 잘 알거든요..

일단 다음달 그쪽 사장과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풀어야알겠지만..
제시한 연봉은 지금 연봉의 2.5배 가량됩니다.
이제 막 경력 1년이고(사실 1년은 신입이랑 같은데..), 고졸인데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것이 끌리기도하구요..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탄탄한 회사구 그 쪽으로 전망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저를 대려가려는 이유 중 큰 이유 하나가 연구소 신설 때문이라더군요.


사실 이쪽에서도 어느정도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상사, 일에 쫒기지 않는거.. 그래서 알바도 하는거구요..
월급도 안밀리고..

근데 사람이라서 그런지 돈때문에 자꾸 걸리네요.
일단 내년 연봉협상때까지 기다려달라고하고, 회사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직하실때 무엇을 보십니까..
추천
0
  • 복사

댓글 8개

정말로 고민 되시겠습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것 같은데 직장생활한지 얼마 안되어

이직 엄밀히 말하면 스카웃 제의를 받으셔서 정말 고민 되시겠습니다.

우선 이런 문제를 지금 몸담고 있는 직장에 얘기 안하신 것은 정말 잘 하신 일입니다.

사실 지금도 우리 나라에서는 스카웃이다  이직이다 투잡이다 이런 것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풍토이기 때문이죠. 일단 완전한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언급을 보류하시구요.

  여하튼 님 께서 질문하신 "여러분은 이직할 때 무엇을 보십니까?" 라는 질문에 제 나름대로

답을 달자면 말이죠.

  생각이 나는 순서입니다. (중요한 순서가 아닙니다.)

  1) 보수 입니다. (그런데 보수가 현 보수의 1.5배 이하일 경우는 그냥 있는게 좋습니다. 옮기는 위험을

그 정도의 인상으로는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2) 인간관계 입니다. (현 직장의 인간관계가 아주 안 좋으면 바로 이직하고 싶겠죠.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은 현 직장의 인간관계가 전반적으로 나쁘다면 옮긴 회사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

에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지금 직장의 인간관계가 좋으신 님께서는 다른 회사로 옮겨도 좋은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사실 그건 자기의 성격인 경우가 많거든요.)

  3) 나 자신의 발전 가능성입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3번이 가장 적합한 직장이라면 1번 ,2번을 모두 덮을 수 있겠죠.)

 
  이것은 직장도 여러번 옮겨보고 조그만 내사업도 해보고 한 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본 제 개인

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님께서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저는 둔 42세 중소기업

 의 직장인 입니다. 이 회사가 3번 째 직장이구요.)

  그리고 조심할 점이 있는데요.

  일단  현재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일, 하고 있는 일, 그리고 객관적인 자신의 능력 마지막으로

현재 님과 같은 능력과경력과 학력의 비슷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느냐를 잘 살

피신 뒤  그러한 기준을 뛰어넘는 너무 많은 보수를 제시 할 때는 상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세상은 그리 호락 호락 하지가 않거든요. 높은 보수에는 그에 해당하는 업무능력과 실적이 따라야

합니다.


  여하튼  더 생각하시고 또 더 조사해보시고 또 지인이시라는 분도 모르는 그 쪽 오너의 기대

조건을 잘 살피시고 혹여 지금 하시고 계시는 파트에서 회사의 중요기술정보를 취급하고 계

신 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군요.


  혹시 모르는 조심스러운 일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에 대하여 너무 위축되시지는 마시구요.

님의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그리고 꿈에 부합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져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참 그리고  부모님 특히 아버님 과  또 친형님 없으면 친척 형님같은 아주 가까우신 분하고

꼭 의논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판단과 선택을 하시기를 빕니다.    안녕히계세요.

  화    이  팅!!!!!
솔직히.. 저는 이젠 야인이 되었으므로..
딱이 답변을 드리기 애매하네요..
결국..
좋은 길이든 나쁜 길이든...
자신의 선택이란 것 자체가 소중하고..
그 선택에 자신을 다해야한다는.. 원칙만 말해봅니다. ^_^
결정하실때 1년, 2년 정도 근시안적으로 보지 마시고
10년 후까지 계획을 해보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돈보다는 본인의 발전 가능성에 좀 더 가치를 두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게 돈도 중요하고 사람도 중요하긴한데, 발전가능성을 따져봐야되요.

아무리 지금 당장 많이 준다고하더라고 미래 발전가능성이 없다면, 결국은 오래 못가서 절망을 맛볼 수 있을듯...


또한 전 돈보다는 사람 인과관계가 우선시 된다고 봅니다.

돈많이 줘도 사람관계가 좋지 않다거나 하면 상당히 피곤하거든요. 이게 곧 스트레스이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결국 그돈은 병원행...

미래를 한번 보시고 만약 이 길이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하시는것이..

중요한건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되면, 진짜 안됩니다.
저는 그래도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ㅋㅋ
2.5배면 어마어마한 조건인데 이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만,

솔직히 배울수있는것? 어딜가나 배울수 있고요.
자기발전? 인간관계? 어느회사에 가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회사에서 직원에게 해줄수 있는것
급여와 근무환경 두가지가 제일 중요하죠.
어디에 있던 자신이 배울려고 마음먹으면 어느 직장이던 충분히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