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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 탄 :: 까장님과 나] 완전범죄 성립하다....ㅡ.ㅡv 정보

기타 [제 44 탄 :: 까장님과 나] 완전범죄 성립하다....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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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께.... 사건은 엊저녁부터 시작되어부렀는디~
어제 회식 후 과음한 C모양.....20살의 체력을 믿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귓가에는 까장님이 헤어질 때 하신 말씀이 맴돌았지요...
"낼 9시 반까지 나와라...늦으믄 뺑뺑이다..  각오해라...앙~!!"
"(불끈) 그래..낼은 꼭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는거얌....꼭"

하지만..........그게 제 맘대로 되는겁니까???  ㅡ...ㅡ 

이윽고 아침이 오고.. 전화가 오길래 잠결에 받았습니다......

한  나 :: (음냐음냐....) 누구세요???
까장님 :: 나~ 지금 출발한다~ 니는 어디고?
한  나 :: (순간 잠이 확깸) 에엣?? 저..저요?? 으으으 .......저도 지금 막 나가려던 참인데요??
까장님 :: 그래...니가 나보다 더 일찍 도착하겠다...시간엄수해라..
한  나 :: 네...........ㅠㅠ

지금 시각.....9시 10분...........
우아앙..........주거따......ㅠ.ㅠ

10분 안에 모든(?) 걸 마치고 평소 15분 거리를 5분에 주파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헥헥헥) 아...아저씨...금**드요.. 5분 안에 안 될까요???  헥헥헥"
"헐..이 아가씨 농담도 잘하네~ 어떻게 20분 거리를 5분에 가나..."
"(흐으윽.....주거따.....)ㅜ.ㅜ"

이윽고 9시 32분...... 회사 앞 사거리....

가뜩이나 지각해서 짜증나 죽겠구만 택시 앞에 껴드는 차가 있었으니.....
(아우......언 놈 차야...짜증만땅이구만~~~ ㅡ"ㅡ  )
(가만....헉~!!...엉덩이에 총맞은 청색 엘란트라... 까장님 차닷...)

한가닥 희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제 맘을 모르는 택시기사 아저씨는 까장님차를 추월하려 했고...
저는 그 때마다 경악해야 했습니다...ㅡ.ㅡ;;

한  나 :: 아...아저씨..잠깐만요.천천히 가요..ㅡㅡ;;
기사님 :: ㅡㅡ?? 아깐 빨리 가자더니...허..참..

이윽고 까장님 차가 주차장쪽으로 사라지고 .... 저는 잽싸게 내려서 뛰었지요...
이날 따라 엘리베이터는 6층에가 있고 사람들은 많구....ㅜ.ㅜ

계단을 뛰어올라가서 불 켜고..컴퓨터 켜고 막 자리에 앉는 순간 까장님이 오셨죠...

이 때 시간.......9시 45분.....ㅡ.ㅡv

까장님 :: 별일 없었제??
한  나 :: 그럼요.......호호호  ^^v
한  나 :: 까장님...화이팅~!!
까장님 :: ㅡㅡa.. 그래..화이팅...

여기서 교훈...............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늬나노~~~ 아니 오지는 못하리라~ (일찍일찍 다니자)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00:25 까장님과 나(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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