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울 까장님 글고 나....ㅡ.ㅡ
현재상황 :: 12월 30일 10시에 출근한 한나..ㅡ.ㅡ

C모양입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갔네요..ㅡ.ㅡ
이넘의 늦잠자는 버릇을 고치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혹시 느껴는 보셨나요??? 방바닥이 머리를 붙잡고 안 놔주는 느낌...전 아침마다 느낀답니다..

1) 아침 7시에 알람을 설정한다... // 나만 못듣고 딴 사람들이 알람에 잠을 깸..열라 짜증냄.
2) 끈기있는 놈에게 모닝콜을 부탁한다..// 그 놈.. 잠결에 소리지른거 듣고는 삐짐..ㅡ.ㅡ;
3) 방을 차갑게 해놓고 잔다...// 아침에 보면 어느새 최고로 켜져있는 보일러를 보게 된다.
4) 엄마에게 부탁한다...// 다 큰 딸을 이불에 말아 욕탕에 가져다 놨으나 안 일어나는거 보고 포기...

긍께...오늘도 늦잠자고 출근한 한나...ㅡ.ㅡ.

한  나 :: (헉스...까장님 있다..주거따..아무렇지도 않은 척)  까장님~~~ 하이루~~..
까장님 :: (그 큰 눈으로 쨰려보면서..) 이부장님...출근하셨습니까???
한  나 :: 웬 이부장?? ㅡ.ㅡ??
까장님 :: 이부장님..이부장님...ㅡ.ㅡ++
한  나 :: (까장님이 미쳤나??) 까장님 왜그래?? 아침 잘못 먹었어??
까장님 :: (그 등치에 날렵하기도 하다..뛰어와서 목을 잡고 흔들며)
까장님 :: 야..야..과장보다 늦게 나오는게 대리냐? 부장이지?? 엉??
한  나 :: (목을 흔들리며) 이띠...이왕 부를꺼 이사로 불러주면 안 돼?? 앙??
한  나 :: 글고 이부장이 모얌? '최한나'니까 최이사님...OK???
까장님 :: 이거시..아직도 입이 살았네...죽는다~ 엉..일찍 나와~앙? (옆구리 어택중..)

흑흑..ㅜ.ㅜ 연말결산서도 날려먹고..옆구리 찌르기 어택도 당하고...모냐고...

여기서 교훈....새해엔 지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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