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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탄 :: 까장님과 나]송년회 정보

기타 [제 13탄 :: 까장님과 나]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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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김싸장님  (머찐 사장님..요즘 이미가 넓어지는게 고민인 40대..._)
                특공대    (울 이사...ㅡ.ㅡ 아무리 바도 소심한 공처가로 밖에 안 보임)
                강차장님  (속도위반으로 올해초 아빠가 된 지점차장님..술에 강적임)
                김까장님  (일명 중고품이라 불리우며 걸작업에 능숙함..ㅡ.ㅡ;)
                이까장님  (이미 유명한 울 까장님. 술이 약해서 두잔이면 쓰러짐)
                한나
                오백원 총각(몸값 오백원인 총각...내 말을 아주 잘 들음..)
                멋진 언니 (새로온 회계담당 언니..서른 한살..미혼임..ㅡ.ㅡ)

긍께, 내가 도로주행을 끝내고 허겁지겁 달려간 8시 반쯤 된 샤브샤브 전문식당....
헐, 인간들 밥하고 술 다 먹고 냄비만 남겨놨네염...

** 1차  8:: 20분 **

싸장님 :: (누가 보면 빛나리 토마토인 줄 암) 어, 한나 .. 와써? 다들 고만 일어나지~?
까장님 :: 다 묵어부렀는디....그냥 가자~
일  동 :: (일어날 채비를 한다)
한  나 :: (주거써...ㅡ.ㅡ+)  나 그냥 간다...앙?? 그냥 밥 사줄껴? 말껴? 앙?
싸장님 :: (째려보는 눈초리에 흠짓) 아..알았어...이과장 시켜줘라..ㅡ.ㅡ;

까장님 :: 한나는 일인분 가지고 안 되니까...
까장님 :: 아줌마, 여기 샤브샤브 2인분하고요 칼국수 1인분하고 밥 2인분이염...
일  동 :: (걱정스레...)그거 다 먹을 수 있겠어요??
까장님 :: 한나를 모르시는 말씀..ㅡ.ㅡ+ 부족하면 부족했지 남기지 않아여~
한  나 :: (묵묵히 먹기 시작함, 밥 먹을 때 말 시키는거 무자게 싫어함..)

싸장님 :: 한나..안 뺏어 먹어 천천히 먹어..ㅡ.ㅡ;;
한  나 :: (묵묵무답...허겁지겁..)
일  동 :: (술잔을 놓고 먹는 걸 구경함...ㅡ.ㅡ;;)
한  나 :: (다 먹음...휴우...)어, 왜케 분위기 썰렁해? 에이~~~ 다들 술이나 한 잔 하죠?
한  나 :: 아줌마~ 여기 맥주 열병 소주 세병 주세염..ㅡ.ㅡV (다들 주거써...)

자자....모두 파도타기 한 담에 사장님 제안으로 볼링치러 감...

** 2차 :: 내기 볼링 2판 9:: 30분...ㅡ.ㅡ **
결과는 사장님팀 참패...ㅜ.ㅜ

** 3차 10:: 10분**
아비타라는 술집 안...ㅡ.ㅡ

싸장님 :: 뭐 먹을까??
한  나 :: 헤네시 X.O, 꺄뮤X.O 레니마르탱...ㅡ.ㅡ
멋진 언니 :: 잭 다니엘...
싸장님 ::ㅡ.ㅡ++ 주글래? 그냥 생맥주 마셔~
일  동 :: 네...ㅜ.ㅜ

슬슬 술들이 들어가고...9 명이 생맥주 3만 마시고 있는 시점...
갑자기
싸장님 :: @.@ 우리 스키장이나 가지? 아이참..직원들하고 모일 시간이 없어..앙
강차장 :: @.@ 지금 예약할까여???
특공대 :: @.@  부부들은 방 따로 얻어주는겁니까???
싸장님 :: @.@ 그냥 다 모여자야지...강차장 내 방은 따로 예약해라...
강차장 :: @.@...지난 번엔 동남아도 가자고 하고 홍콩도 가자시더니 이번엔 스키장입니까?
일  동 :: ㅡ.ㅡ;;;;
싸장님 :: (씨익 웃더니) @.@ 걱정마..걱정마.. 코스닥 상장하면 한 번 가지...ㅡ.ㅡ
싸장님 :: @.@; 헉...마누라한테 쫓겨날 시간 5분전이다...호곡... 나간다...ㅡ.ㅡ
일  동 :: 사장님~~~ 법인카드는 놓고 가셔야죠...

** 제 4차 :: 뮤지컬 노래방 11: 50 **
아주 볼만 함...

싸장님 :: 안 쫓겨나실려고 집에 감.
특공대 :: 공처가로서 와이프 전화받고 튐...
강차장 :: 안 노라준다고 삐져서 집에 감..
김까장 :: 앤하고 전화하느라 바쁨..
이까장 :: 이미 옛날에 기절했음...@.@ 구석지에 쭈그려서 자고 있음
오백원 총각 :: 울 회사의 귐둥이..이쁜 아가씨한테 자기 몸값이 오백원이라고 해서 오백원임.
            술 더 사러감...
멋진 언니 :: "이 사람들이~ 야~야~ "라고 하며 사람들을 깨우고 다님..
한  나 :: 노래부르고 있음...ㅡ.ㅡ

** 제 5차 :: 꼬막구이집 02:00 **
사람들 이미 시체 됐음...ㅡ.ㅡ
꼬막을 꾸며... 25살 꼬막구이집 사장님을 놀려먹기에 바쁨..ㅡ.ㅡ
그 사장님 왈..." 계친목회 오셨어요??"
일  동 :: "아니염..ㅡ.ㅡ 저희 회사사람들인데 회식와써여.."
멋진 언니 :: 오~ 싸장님 귀여운데~ ㅡ.ㅡ;;
사장님 :: (얼굴 빨개져서 도망감...)

도저히 졸려서 슬금슬금 도망나옴...집에 도착하니 3시...ㅜ.ㅜ
아띠..낼 7시에 도로주행인데 어케 일어나야 하는거얌..

여러분..요즘에 송년회라고 바쁘시죠?
담날 시체될 때까지 술 드시지 마세염...^^
저희는 오늘 사장님 빼고 다 결근했답니다..ㅡ.ㅡ; 단체기합 받게 생겼어염..ㅡ.ㅡ;;

여기서 교훈...적당히 묵고 적당히 튀자...ㅡ.ㅡ;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8:56:32 까장님과 나(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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