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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뿐인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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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믿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그다지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고 믿었던 그 사람은 그냥 하루하루를 흘러가는 
대로 사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가슴 아래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평소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병에 걸린 그는 그때부터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 번 곰곰이 되짚어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절친한 친구가 입원해 있는 그에게 문병 왔습니다.
그는 이미 의사로부터 2일 정도밖에 삶이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병상에 누운 그가 문병 온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이제야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알 것 같네. 
너무도 늦어 버린 이제야…….”

흐느끼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진 친구가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만일 자네에게 1주일간의 삶이 더 허락된다면 
자넨 어떻게 살아갈 텐가?”

그사람은 아주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딱 한 번뿐인 것처럼…….”



- 박성철의 <행복 비타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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