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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도로섬 여행기 정보

필리핀 민도로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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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여행이었다.

사진도 찍고, 여행도 하고 일석이조의 행운이다.

카메라를 점검하고 챙기고 필름카메라 두대와 디카하나. 주종은 디카지만 필름도 욕심상 챙긴다.

하지만 가방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불쌍한 필름 카메라..ㅋ


운전도 해주고 안내도 해줄 동행이 있어 편안했고,

말이 잘통하는 락키님도 같이 해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가끔은 반항적이기도 하지만.. 여자 얘기만 나오면 무지 반항적이다.

내눈엔 진짜 예뻐서 '우아~ 이쁘다!!!..' 하면

'형 그거 눈이야?' 하며 직설적으로 대든다. 다른 때는 얌전하고 순하기만하고 잘 챙겨주는 후배인데...ㅋㅋ


들뜬 마음에 잠을 설치고 3시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젤 중요한 카메라. 충전기, 렌즈 등등....

옷도 이미 챙겨놓은 것을 다시한번 확인.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똥이다.

난 정말 급하지 않으면 화장실이 안 좋으면 똥을 못싸는 데..
 
더군다나.. 긴장하거나 하면 배가 아프면서 자주 똥이 마려워 난감하다.

아니나 달러 이게 한방에 해결되지 않고 어째 뜨뜨 미지 껄쩍지근하다.

들락날락을 10여회 했나부다.

마지막으로 시도를 하려 하는데 전화가 왔다.

빌리지 게이트 앞.

무거운 엉덩이와 배를 걱정하며 집을 나선다.


차에 올라 타 가져간 샌드위치를 출발과 동시에..

막 들어선 고속도로는 해가 나오려는 상태.

뒤는 무거웠지만 상쾌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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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로 나가는 톨게이트에 다다르자 해가 떠올라 상쾌한 아침 길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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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벗어나 마닐라 시내에 들어섰다.

반갑다 마닐라야.

변한게 거의 없구나.

하지만 출퇴근 시간임에도 정체가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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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손 에비뉴 간판 뒤의 건물이 유명한 유에스티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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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청계천 아파트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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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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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가 건축울 마치고 분양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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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웨이 톨게이트.

스카이웨이는 남부고속도로에 2층도로인데 요금이 비싼대신 교통량이 적어 정체가 없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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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웨이를 빠져나와 남부고속도로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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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방이 보인다. 필리핀 부촌중의 한 곳이다. 분당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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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빙의 아주 큰 메디컬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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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다. 거의 남부고속도로(싸웃 톨 웨이)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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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그다음엔 잠시 잠이든다..ㅋㅋ

바탕가스 항에 도착..

지프니라고 우기는 거대한 대형트럭스런 지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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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여객 터미널. 저곳으로 승선하면 디따 스트릭하게 가방검사를 해서

모든 가스나 위험물을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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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돌아올때 찿으려 하면 딴짓거리를 하는 개%이들 정말 밉다.

차로 직접 가면 검색이고 머고 없다.

화이트비치나 여러 비치 가실 분은 참조.

차로 깔라빤 까지는 차량당 1,440페소. 승선자(운전자 제외)160~120페소. 입니다.

깔라빤에서 뿌에르또 갈레라 까지는 약 30킬로 정도 되구요.

차로 민도로 이곳저곳을 둘러보실 분은 아주 좋죠. 차 가져가기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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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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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왕 뽀기 앤드 이상 구아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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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승객실 자리의 구분은 없으며 왔다갔다 아무데나 잇어도 됩니다.
영화를 틀어주었는데 이소룔영화였습니다. 용쟁호투인가? 당랑권나오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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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꼬마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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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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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가던길은 아래글을 참조 바랍니다.

http://phil114.com/board.php?bo_table=report&wr_id=2076


깔라빤에 도착하니 배가 고팠다.

졸리비로 고고~!

웽? 마라밍 꼬레아노?

한국사람이 예상외로 정말 많았다.

어학원이 있다는 사실.

하지만 여행객인지 공부하러온 학생인지 구별은 잘 안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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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라빤에는 공항이 있어 수시로 경비행기가 이착륙을 했고,

예전에는 정기노선도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 이용률이 저조해 없어졌단다.


깔라빤 시내의 모습.

정말이지 필리핀은 지방 어딜가나 비슷한 모습인것 같다. 내가 가본 곳들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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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을 더 달려 빅토리아로 왔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일하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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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 찍기...


그리고 돌아 댕기기... 돌아댕긴 곳들은


섬과 호수와 등등



나우한 호수

아주 거대하다. 장어도 많고 저 건너 편에는 온천과 폭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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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한 호수 더보기는 아래의 링크를

http://phil114.com/board.php?bo_table=report&wr_id=2074




아나가나하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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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키님 낚시 솜씨는 온데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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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맑은 물의 산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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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낚시 입질만 많고 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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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더보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를

http://phil114.com/board.php?bo_table=report&wr_id=2064


숙소로 돌아가던 중 레촌마녹(숯불이이 닭)을 샀는데 영 비싸다.

180페소. 어림 반푼어치도 안깍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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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 덕에 아름답게 나온 깔라빤 시청.
실제로도 아주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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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부속 건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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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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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둘러본 민도로는 참으로 평화롭고 한적한 한국의 시골마을 같았다.

또 아주 높은 산도 있었고, 아마도 이 산맥을 기준으로 옥시덴탈과 오리엔탈로 나누어지는 듯.

넓은 대지로 인해 섬이란 생각이 별로 안들었다.

민도로는 아주 큰섬이다. 깔라빤에사 로하스까지 129킬로미터.

지도를 참조하시면 얼마나 큰 섬인지 짐작이 갈겁니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머물던 집에서 찍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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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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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새벽같이 일어나 7시30분 배를 타려 준비했다.

신라면을 먹고. 출발.

도착전 항구 앞에 있는 부킹 오피스에서 표를 구입. 올 때 보다는 절차가 간단.

올때는 페리보다 작은 급이었는데.  돌아갈 때는 페리였다. 크기, 시설,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요금도 조금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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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 해석이 안되므로 패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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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선실 내부. 테이블이 잇어 카드도 할수 있엇고,
최신의 영화와, 시원하고 쾌적했다.
하지만 나는 잠시 영화를 보다가 잠자는 락키를 깨워 3층으로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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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깨끗했던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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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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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항 게이트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은 여객터미널이 아닌 저 게이트로 직진해야 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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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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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 항을 빠져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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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러 들른 바탕가스의 음식점.

거의 동물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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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큰 아나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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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앙헬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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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고속도로를 타려면 이 고속도를 이용하는것이 빠르다.

이름은 까먹었다.

마닐라에서 올때도 마찬가지. 바탕가스 쪽으로 가다보면 팻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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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웨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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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마까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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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데도 심한 정체에 시달렸다.
차도 오버히트에 가가워 가까운 주유소 화장실에서 물을 붓고 온도를 낮추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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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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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북부고속도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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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아라얏 산이 가까이 보인다.

집이 가까워 온다는 증거.

아라얏 산은 위험지역이라 한다.

많은 반군이 있다고.

마닐라가 지척인데... 여하튼 이곳 사람들은 꺼리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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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톨게이트 옆의 아얄라 몰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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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여러분도 즐거운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즐거운 필리핀 라이프☆ http://phil114.com [커뮤니티][여행기]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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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글쎄요.. 지역색이 아중 강한 글인데.. 갠찮으려나?

관리자님이 저 상단에 지역색은 사절이라 해 놓아서요^^
만도님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제가 속한 다이빙팀에서 필리핀 투어 계획을 잡고 있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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