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시댁을 가기위해 마트엘 들렸다 시댁을 코앞 500미터 거리에두고
사고가 있었어요
아니 사고라고 까지는 뭣해도...
횡단보도 위에서 멈춰서 있다가 앞차가 움직이는것을 보고 따라 움직였는데
갑자기 옆에서 행인하나가 건너편으로 뛰어 가기 위해 움직이다가
저의 차 백미러와 부딪혀 넘어졌지요
급히 차를 세우고 괜찮냐고 묻고는 차에 태워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병원이 그만 교통사고 전문병원...
2-3일간 입원을 해야 한다는 말에 입원실까지 올라갔다가
집근처의 병원으로 옮기고 싶다기에 퇴원처리를 하고 다시 집근처의 병원으로 옮겨
엑스레이를 찍고 입원시켰는데...
근육이 놀랬다고 큰 이상은 없을거라고 했었는데....
보험사에 연락했으니 잘 치료받으시고 퇴원하시라고
밤 10시가 넘게 여기 저기 다니며 도의적인 책임으로 뒤치닥거리를 하고 인사를 하곤
시댁으로 왔다가 집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는데....
어제 그피해자의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더라구요
허리뼈가 휘고 허리가 아프다고 저러고 있으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보험사에서 치료하고 합의할테니 그것에 따르시라고 했더니
보험사는 보험사고 인사사고니 가해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어찌하겠느냐고...
맘대로 하라고 하곤 전화를 끊었지만 영 기분이 꿀꿀한것이....
횡단보도를 2미터정도 넘어와 사고가 났었고
피해자는 건너편 차를 타기 위해 뛰어 건너다 제차의 조수석 백미러에 걸려 넘어진건데
골반뼈가 금간것도 아니고 부서진것도 아니고 어떻게 허리뼈가 휠수가 있죠???
정차했다가 다시 움직였던 차였기에 속력도 그리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찌 이런일로 사람을 황당하게 하는지....
보험사도 주위의 분들도 싹 무시하고 잊으라 하는데...
영 잊혀지지가 않네요~~~~
누구 기분 업 시켜주실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