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벌써 1년 정보

벌써 1년

본문

2039680591_aca4c2b8_1.jpg



와이프가 궁시렁 거릴때나
남이 땅사서 돈벌었다는
소리를 들을 때에 휴~ 하고
위로해줄 담배씨가 없으니
조금 외롭기는 합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맑은 공기를 느끼는
후각이 살아나고 

노인냄새 나지않고..

조금만 외로움을 참으면
하루가 상큼해집니다.

금연. 이거 좋더군요 ㅡㅡㅋ

추천
0

댓글 11개

잘은 모릅니다.
등 뒤에다 청진기를 대더니...
`죽을 수도 있죠` 라고
하더군요.
쿵! 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올것이 왔는데 너무 빨리왔구나 하는 느낌...  ㅋ
그렇다면,
안 ㅈㅇ만큼 ㄸㄹ서?!

언젠가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끊고 있는 중이라고,
다만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젊다는 것,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도 없이,
나름대로 바삐 지냈던 언젠가는,
일년이 넘게 피우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유지하는 것이라 봅니다.

내 의지를 내가 통제하지 못하고,
내 몸을 추스리지 못하는 그 순간이 될때라야
비로소 '담배를 끊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연(禁煙)
禁(금할 '금') ; 이것은 피동적 행위나 상태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금지시키거나 금지 당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을 명사적 해석이 아니라 '금연하다'와 같이 표현한다면,
적극적인 행위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일상적인 표기중에서,
금주(禁酒)가 아닌  단주(斷酒),
약간은 어색한 표기가 되겠지만,
금연(禁煙)이 아닌 단연(斷煙) 쯤 되겠지요.
겁나 어렵네요 ㅡㅡㅋ

# 죽음에 직면해야만
내 의지를 내가 통제하지 못하고,
내 몸을 추스리지 못하는 그 순간이 될때라야
비로소 '담배를 끊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을인 忍煙 이죠.
계속 참아야 합니다.
어렵다니오.
무슨 그런 말씀을...

제 의지를 스스로가 통제하지 못하고,
제 몸도 스스로가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된다는 것은,
바로 죽음에 이른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큰 용단을 내리시고 1년을 넘기셨다니 부럽습니다.
제 와이프는 아예 면세 담배를 사다줍니다.
어차피 죽여도 안 끊을테니 차라리 저렴하게 피우라나요.
덕분에 던힐에서 one 으로 갈아탄 지 꽤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꽤 이루어야 하는 숙명인데
시국을 보고 있노라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저는 대책없이 시작해서
혼났습니다.
폐에 열이 있을때 입안에 구강염이 생기니까
입안도 3번 이나 헐어버리고...ㅜㅜ
약사가 그러는데 그럴때는 비타민제 복용을 추천하더군요.
일단 주변에 아는 모든 사람에게 금연 선언후 금연 시작하세요.

녹차, 물등을 많이 마시고 물통 들고 다니는것도 추천합니다.
아침이 달라집니다. ㅎㅎ
영감 냄새도 안나고, 아침에 몸에서 빠져나온 니코틴향(?)도 없어지고 목도 안아프고 돈도 안들고

운동만 추가해 주면 살도 디룩디룩 ~ ㅡ0ㅡ;;
전체 447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