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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안성에 사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시내에서도 좀 떨어지고, 숲 속에서 사는 친구입니다. (동물 친구는 아닙니다 --;)
이웃에 집들이 몇 채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한 달쯤 전에,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녁 7시 40분 정도였죠.
한 참 벨이 울리다가(40초 정도?), 통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보세요? 난데... 응? 여보세요? 야! 여봐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안 들려? 내가 다시 전화할께..." 라고 말한 뒤,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곧 전화가 다시 연결되고(20초 정도), 통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보쇼? 야. 들리냐? 안 들리냐?"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 하아아..... 하아......"

뭔가 알 수 없는 듯한, 숨 소리 비슷한 것이 들렸습니다.

"엥? 뭐라고?? 안 들려, 안 들려, 끊어!"

그러고 나서 통화를 끝냈습니다.

...

그 날 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응. 아. 전화. 응. 했었지. 근데 안 들리던데? 뭐...????"

친구 왈... "나 그 때 성당가고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핸드폰은 종이 상자에 넣어서 책상 위에 올려 뒀었는데..."

아무도 없는 집. 강아지도 손 못 대는 책상 위에, 그것도 종이 상자에 들어가 있던 핸드폰.

저는 누구랑 통화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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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초딩때....

자다깨 학교 간다며 가방 매고 나가는데...

어머니께서 저녁 9시에 어디 가냐길래...학교...그러고는....ㅎ ^^;
아마 다른분하고 혼선이 됐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통화연결된게 그분이 아닌 제3자하고요.
분명 그분전화는 통화기록이 없겠죠?
넵. 통화한 다음 날 만나서 서로 통화내역 봤습니다.
정확히 두 건, 통화 시간도 제가 혼자(아님 그 누구와) 떠든 시간 만큼 나왔었구요. ㅎㅎ
-ㅁ-);;;

1억분의 1의 확률이라구요?!!!!

2번 경험한 저로써는................... ㄷㄷㄷㄷㄷㄷ.......
그날 로또할껄..그날 로또할껄..그날 로또할껄..그날 로또할껄..그날 로또할껄..그날 로또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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