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무료 보드 프로그램이 최고인가? 정보
어떤 무료 보드 프로그램이 최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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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쓰는 제로보드, 그 외에도 이지보드, 세팔보드, 알지보드, 화이트보드, 미니보드, 케이보드, 테크노트, 디자인보드, 티티보드, 정보드, 키스보드, 킴스보드, 묻지마보드, 투게더보드, 적수보드... 헉헉...
제가 알고 있는 것만해도 열가지가 넘네요...
초창기에.. 제 생각엔 성능면에선 더 우수했던 이지보드가 제로보드한테 밀려서 지금은 거의 사장되고,
현재는 그 많은 보드 중에서도 제로보드와 그누보드가 그나마 활성화되어 있고 다른 보드들은 그냥 시들한 상태...
최근에 킴스보드가 다시 활개짓을 펴고 있어서 삼파전이 될까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물론 사용자와 커뮤니티에 있어서는 제로보드가 압도적이더군요.(캡처참고)
제로보드의 최대강점은 폭넓은 사용자층과 그로 인해 플러스되는 서포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킨과 에러수정 등의 면에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무료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그누보드와 비교하자면... 표에서 보시듯이 머리수로는 제로보드와 비교할 바 못 되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사용자 대상에 대한 비교에서 쌍벽을 이룰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누보드에 남성층이 특히 몰린다는 것은 디자이너 뿐 아니라 프로그래머의 비율이 높다는 예측을 할 수 있게 되고, 각 보드의 커뉴니티 글들을 살펴보면 그누보드가 취미삼아 사용하는 비전문가층보다는 제작을 업으로 삼는 전문가층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결론을 가지게 합니다.
그누의 저작권 표시 없는... 정책도 그러한 것에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얼마나 많은 수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수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스킨의 양이나 활용 아이디어의 기발성등을 생각할 때 무료 보드 프로그램의 업데이트와 함께 어떤 보드를 고를 것이냐 하는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알지보드나 티티보드가 초창기에는 훌륭했지만 점점 기대치가 낮아지는 원인도 바로 이러한 것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처음부터의 완벽한 작품보다는 갈수록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가능성!".
이 것이 보드의 생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최근에 킴스보드가 킴스큐라는 가공할만한 업데이트로 돌아왔다고 하길래 한번 봤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되는 작품이라 그런지 그누와 제로 등 각 보드에서 훌륭한 점을 최대한 품에 안고 새로운 기능까지 시도해 보려 노력했더군요.
기능만으로 봤을 땐 가장 화려해 보였습니다.
걱정인 것은, 커뮤니티 기반이 아직은 약하다는 점...
어서 빨리 킴스큐도 제작자에게 조언해 줄 수 있는 가능성집단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래야 여러 프로그램이 경쟁하며 더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겠죠...
제작자 한 사람으로는 인터넷의 변화가 너무도 심하기에 기대만큼의 걱정도 해 봅니다.
(오로지 제 생각만으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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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역시 아이디가 마음에 드니 글도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




무엇이 다르냐면.. 제로와 그누를 우위 두고 말고 하는건 어쩌면 어리석을 껍니다.
개인적으론 그누의 막강함을 더 점수 주고 싶지만...
이런 점으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제로.. 우수하기도 했지만 굉장한 인지도죠.
인지도면에선.. 소위 네임 밸류로선 그누는 아직 제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제로가 아닌 과거 4점대엔 거의 절대자적 위치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죠.
커뮤니티의 경우에도 저긴 여성분이 많다고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 과반을 훌쩍 넘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성 유저층이 다양하고 막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야 제로를 본격적으로 쓴 것이 2000년부터인데..
그 당시 제 주변의 제로 멤버들의 2/3 이상이 여성분이었을 정도로..
여튼..
인지도란 무섭습니다.
비록.. 상대든 절대비교든 우위이고 어쩌고를 떠나서라도 네임 밸류값이란 무시할 수 없죠.
그런 면에서 그누보다 제로는 월등히 앞서 있었고.. 지금도 앞섭니다.
하지만... 그누를 제대로 느껴본다면... 제로에 대한 큰 미련이 없어질 정도로..
또는 아예 버릴 정도로.. 넘어오게 되는거 역시 사실이죠.
여튼 답은 없습니다.
세상에.. 제일 좋은거만 모두가 선택하게 된다면..
유저들에 대한 절대적 신임으로 오는 상대적 독과점이 이뤄질껍니다.
개개인의 평가가 다르고.. 선호도란 것이 있기에.. 모든 것은 경쟁이란 것을 만들 수 있는 여러
구도가 생겨나는 것이라 봅니다.
그누도.. 제로도.. 서로 경쟁하며 상승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그게 모든 유저들과 개발자 당사자분들의 윈윈하는 과정일테니...

물론 킴스가 성장해준다면 더욱 반길 일인 듯...
여튼. 제로의 인지도는 당분간 누군가가 꺾기는 힘들 듯..
이미 기능적인 면이나 여러 면에선 제로나 많이 따라잡혔거나 밀려버린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여전히 네임 밸류는 막강합니다.

제로보드 같은경우 특유에 랙감과 잦은 에러가 골머리지만 그누 보드는 쉽고 빠릅니다.^^


강좌 필의 설명을 올리기는 힘드신것 같아요.. ㅎㅎ
저도 제로에서 옮겨온 사람인데,,
제로는 스킨이 매우 다양해서 그게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보자가 질문해도 금방금방 답변이 올라오는 점도 좋았구요,,,
제로보드가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 점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질문을 하는 분위기....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저작권표시 때문에 업자들이 사용하기엔 좀 꺼림칙한게 사실이죠.

제로보드 스킨 만들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스킨을구성하는 파일 배치 부터가 비효율적이죠..
게시판을 돌리는 소스도 그누에비하면 좀 뒤죽박죽이구요.
그러나 그만큼 오래되서 유저가 폭넓다는게 최대 강점이죠
스킨만 해도 홈 만들 때 그누는 제작하는 호페이지의 분위기와 완전히 매치되는 스킨이 없는경우가 허다해서
만들거나 다운받은 스킨 편집해서 자신의것으로 만들어야 되지만
제로는 검색만 잘 하면 제작하는 홈 분위기와 딱 맞는 스킨을 얻을 수 있구요.

제로보드 역시 좋은 프로그램이고 스킨에 유저들의 설명도 잘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접근하기 편하죠.
그누보드 역시 마찬가지고요. 가끔 스킨에 적용하는 설명등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부분들은 간단히
코멘트,메뉴얼,검색을 참고하면 되고요.
또 nzeo는 다양한 연령층,성별등의 유저가 있어서 커뮤니티 측면으로는 더 빨리 사람들과 친해질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고요.
그리고 은하철도님 말씀대로 zb4 시절 저작권 표시때문에 저 역시 약간 꺼렸지만 지금은 zb4에 대한 라이센스 정책이 바껴 zeroboard 의 문구를 삭제할수있고 스킨저작자의 동의나, 본인이 제작하였을 경우에는 copyright 문구를 완전히 다 삭제할수도 있고요. 그리고 zbxe 자체는 GPL 을 따르고 있지요.
아무튼 좋은 프로그램이 나와도 커뮤니티 활성화 라는것도 50%는
먹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활성화가 안되면 좋은 프로그램도 묻히기 마련이고 입소문을 통해 전파되지도 않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서 그누보드와 제로보드의 활성화는 단연 최고인거 같습니다.
외국 웹프로그램에도 뒤지지 않을 국내 웹프로그램들의 선의의 경쟁구도가 활발히 확산되길
바랄뿐입니다.
전 제로 XE는 안써봤고 그누50% 테크50% 쓰지만...
막강기능의 테크노트도 있는데...^^;;;

정말 바라기는 OS도 이런 풍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발의 깊이나 기간이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MS의 일방독재는 언젠가는 깨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그 일을 했으면 더욱 좋겠네요.

다 써봤지만 역시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전 필요한부분에 따라서 적절하게 골라쓰고 있습니다..ㅋㅋ

http://www.phpschool.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tipntech&wr_id=64448&pag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