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만 할 것들. 정보
우리가 알아야만 할 것들.본문
"인플레이션이 왜 오는 것인지 아는가?"
"정부와 중앙 은행이 돈을 찍어 내기 때문이다."
"왜 그들이 돈을 찍어 내는 것인지 아는가?"
"그러지 않으면 무너지고 마는 불안정한 시대 속을 우리가 살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 경쟁사회, 가치 상실의 시대, 도덕불감증, 입시지옥, 취업지옥, 빈부격차, 그리고 경제 위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접 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이 모든 불행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시대정신 후속편(zeitgeist addendum)은 굉장히 예민하고도 중요한 지적을 하고 있다.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돈=빚(money is debt) 이라는 공식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돈을 쓰는 순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채무 상환 계약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채무 상환 계약에 근거한 노동은 곧 노예계약과 본질적으로 같다.
차이점은 경쟁에서 이기면(돈을 불리면) 다른 사람들을 부릴 수 있는 위치에 선다는 점이다.
경쟁에서 지면(돈을 불리지 못하면), 평생 빚더미 속에서 의무적인 노동을 해야만 한다.
이 원리에서 생겨나는 구성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우리 사회의 성장의 원동력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도덕적일 수 없게 되고, 공격적이 되고,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이기도 하다.
시대정신의 주장에 의하면 돈은 생성과 유통과정에서 이자(빚)를 달고 나온다.
따라서 항상 실제 돈보다 갚아야 하는 돈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누군가는 돈을 갚지 못하게 된다.
돈은 돈을 낳고, 빚은 빚을 낳아 사회의 부는 점차 극소수에게 집중되며,
그대로 두면 돈이 고갈된 경제 피라미드의 아래 쪽부터 파산하며 차례로 붕괴된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와 중앙 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 내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은 교묘하고도 일시적인 눈속임일 뿐,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돈을 찍어낼수록 사회 전체의 빚은 점점 많아지고, 빈부 격차는 점점 심해진다.
빈부 격차란 이런 뜻이다.
소수의 부유층이 어떤 사회의 부의 99%를 차지 하고 있다는 말은,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이 노동력의 99%를 소수의 부유층을 위하여 쓰고 있다는 뜻이다.
노예제도라는 말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생산해 낸 것이 모두 어디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는가?
하지만 문제점을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가 소속된 시대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지도 못할 뿐더러,
당장 주위의 사람들과 경쟁하느라 바빠 그런 고민을 할 여유도 없을 뿐더러,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교육제도 속에서 걸러져 경제적으로 상위 계층에 진입하고(또는 그렇게 착각하고)
경쟁의 승리자는 스스로 투자한 것들에 대한 본전 찾기에 바빠서 시스템의 모순을 이야기할 수가 없으니까.
자유 시장 경제의 환상 속에 숨겨진 이런 모순이,
초기에는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극도의 경쟁에 의한 고성장으로 가려졌고,
점차 세계적으로 모순이 드러나자 국가가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또다시 모순은 계속 드러나고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다.
시대정신(zeitgeist)의 제작자들은 기술 발전에 의해 희소성을 최대한 줄이는 체제를 그 대안으로 내놓으며,
사람들을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교육하고, 기존 체제를 보이콧하여 무너뜨리라고 주장하지만,
동영상 말미에 나오는 돈도, 국가도, 법도, 종교도, 군대도 없는 세상은 사실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기술이 발전하면 물론 희소성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결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며,
인간의 탐욕 또한 줄일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이 자원의 희소성을 줄이고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그 기본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술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가치의 희소성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비너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모습은 제시하지 않았기에 이 이상 판단은 하기 힘들다.
나는 최근 우리 나라가 족히 몇 십년의 시대를 앞서 가는 것을 보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모든 나라들이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억제 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는 와중에
겁도 없이 말기 자본주의 사회로 광속 진입하는 정책을 일관성있게 쓰는 것을 보니 카타르시스를 느낄 지경이었다.
언젠가 사람들은 깨달을 것이다. (혹은 끝까지 깨닫지 못할 지도 모른다.)
'왜 내가 피땀흘려 돈을 벌어도 아무 것도 구할 수가 없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는 이미 당신은 평생을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하는 노예가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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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을 살려야 돼요.지금 서민들 빚이 엄청나.70조원이 넘어요.이자만 갚으려고 해도 허리가 휘는 거야.이게 이러면 안 돼요.일단 전부 무이자로 해야 돼.그리고 원금은 장기상환 방식으로 갚게 만드는 거지.그래야 서민들이 살아나서 경기가 좋아지는 거지.”
- 경제공화당(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 옥중인터뷰 中 -
"정부와 중앙 은행이 돈을 찍어 내기 때문이다."
"왜 그들이 돈을 찍어 내는 것인지 아는가?"
"그러지 않으면 무너지고 마는 불안정한 시대 속을 우리가 살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 경쟁사회, 가치 상실의 시대, 도덕불감증, 입시지옥, 취업지옥, 빈부격차, 그리고 경제 위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접 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이 모든 불행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시대정신 후속편(zeitgeist addendum)은 굉장히 예민하고도 중요한 지적을 하고 있다.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돈=빚(money is debt) 이라는 공식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돈을 쓰는 순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채무 상환 계약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채무 상환 계약에 근거한 노동은 곧 노예계약과 본질적으로 같다.
차이점은 경쟁에서 이기면(돈을 불리면) 다른 사람들을 부릴 수 있는 위치에 선다는 점이다.
경쟁에서 지면(돈을 불리지 못하면), 평생 빚더미 속에서 의무적인 노동을 해야만 한다.
이 원리에서 생겨나는 구성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우리 사회의 성장의 원동력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도덕적일 수 없게 되고, 공격적이 되고,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이기도 하다.
시대정신의 주장에 의하면 돈은 생성과 유통과정에서 이자(빚)를 달고 나온다.
따라서 항상 실제 돈보다 갚아야 하는 돈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누군가는 돈을 갚지 못하게 된다.
돈은 돈을 낳고, 빚은 빚을 낳아 사회의 부는 점차 극소수에게 집중되며,
그대로 두면 돈이 고갈된 경제 피라미드의 아래 쪽부터 파산하며 차례로 붕괴된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와 중앙 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찍어 내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은 교묘하고도 일시적인 눈속임일 뿐,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돈을 찍어낼수록 사회 전체의 빚은 점점 많아지고, 빈부 격차는 점점 심해진다.
빈부 격차란 이런 뜻이다.
소수의 부유층이 어떤 사회의 부의 99%를 차지 하고 있다는 말은,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이 노동력의 99%를 소수의 부유층을 위하여 쓰고 있다는 뜻이다.
노예제도라는 말의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생산해 낸 것이 모두 어디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는가?
하지만 문제점을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가 소속된 시대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지도 못할 뿐더러,
당장 주위의 사람들과 경쟁하느라 바빠 그런 고민을 할 여유도 없을 뿐더러,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교육제도 속에서 걸러져 경제적으로 상위 계층에 진입하고(또는 그렇게 착각하고)
경쟁의 승리자는 스스로 투자한 것들에 대한 본전 찾기에 바빠서 시스템의 모순을 이야기할 수가 없으니까.
자유 시장 경제의 환상 속에 숨겨진 이런 모순이,
초기에는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극도의 경쟁에 의한 고성장으로 가려졌고,
점차 세계적으로 모순이 드러나자 국가가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또다시 모순은 계속 드러나고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다.
시대정신(zeitgeist)의 제작자들은 기술 발전에 의해 희소성을 최대한 줄이는 체제를 그 대안으로 내놓으며,
사람들을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교육하고, 기존 체제를 보이콧하여 무너뜨리라고 주장하지만,
동영상 말미에 나오는 돈도, 국가도, 법도, 종교도, 군대도 없는 세상은 사실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기술이 발전하면 물론 희소성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결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며,
인간의 탐욕 또한 줄일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이 자원의 희소성을 줄이고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그 기본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술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가치의 희소성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비너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모습은 제시하지 않았기에 이 이상 판단은 하기 힘들다.
나는 최근 우리 나라가 족히 몇 십년의 시대를 앞서 가는 것을 보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모든 나라들이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억제 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는 와중에
겁도 없이 말기 자본주의 사회로 광속 진입하는 정책을 일관성있게 쓰는 것을 보니 카타르시스를 느낄 지경이었다.
언젠가 사람들은 깨달을 것이다. (혹은 끝까지 깨닫지 못할 지도 모른다.)
'왜 내가 피땀흘려 돈을 벌어도 아무 것도 구할 수가 없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는 이미 당신은 평생을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하는 노예가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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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을 살려야 돼요.지금 서민들 빚이 엄청나.70조원이 넘어요.이자만 갚으려고 해도 허리가 휘는 거야.이게 이러면 안 돼요.일단 전부 무이자로 해야 돼.그리고 원금은 장기상환 방식으로 갚게 만드는 거지.그래야 서민들이 살아나서 경기가 좋아지는 거지.”
- 경제공화당(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 옥중인터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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